페르소나5: 더 팬텀 X "원작 재미 모바일로 완벽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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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모바일 게임 시장 기대작 중 하나인 '페르소나5: 더 팬텀 X(이하 P5X)'가 출시 전 제작 비하인드, 인게임 콘텐츠, 원작 페르소나5 컬래버레이션 관련 소식 등을 공유해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P5X는 8일 공식 유튜브 채널로 프리뷰 스페셜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은 개발 총괄 Vulpe 프로듀서가 페르소나5 콘셉트로 "빠듯한 시간 내에 엄청난 개발 작업만으로 숨이 막혔다. 모두의 관심과 기대 그리고 의심들이 무거운 바위로 짓누르는 기분이었다.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깨달았다. 그것들이 게임을 잘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는 것을. 완벽하지 않고 진행 과정이 서툴러도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며 시작됐다.
P5X는 페르소나5 오리지널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든 작품이다.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욕망과 직면하면서 페르소나를 각성하고 욕망이 사라지는 세계를 구원하며 싸우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Vulpe는 "새로운 JRPF 모바일 게임으로 수업, 동아리 활동, 아르바이트, 데이트 등 다양한 고등학교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밤에는 괴도로 변신해 가면을 쓰고 페르소나를 각성해 팰리스의 적들을 격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작과의 차이점으로는 스핀오프 작품이지만 새로운 주인공, 스토리로 전개된다는 의미다.
Vulpe가 공개한 트레일러에서는 페르소나5 특유의 재즈풍 BGM과 기존 괴도단과 다른 새로운 주인공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만 구성원들은 조커, 모르가나, 사카모토 류지, 타카마키 안, 키타가와 유스케 콘셉트와 유사했다.
사회자는 '타네무라 리코'의 정보를 질문했다. Vulpe 설명에 따르면 그녀는 코카츠 고등학교 3학년 선도부 위원이다. 그녀는 게임 속에서 바로 볼 수는 없다. 향후 버전의 중요 인물로 메인 스토리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후 Vulpe는 P5X 서브 콘텐츠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 P5X 메인 콘텐츠 외 즐길 거리
① 캐릭터 스토리
P5X는 메인 스토리 외 주요 캐릭터마다 별도의 스토리를 제공한다.
② 도시 라이프
페르소나5와 마찬가지로 P5X 또한 도시에서 영화, 낚시, 야구 등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길거리 뽑기, 리듬 게임, 축구 등 원작에서 즐길 수 없었던 새로운 미니 게임도 추가됐다. 길거리 뽑기로 얻을 수 있는 피규어들은 진열장 콘텐츠로 자랑도 가능하다.
③ 팰리스
메인 던전 개념이다. 팰리스는 개인의 욕망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보스 스타일에 따라 팰리스의 테마가 결정된다.
P5X가 첫 공개 이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출시 소식을 전했다. Vulpe는 그동안의 업무 진행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메인 디자이너 Xiao Le를 포함한 여러 개발자들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 P5X 개발 비하인드
Q1. P5X의 아트 스타일 및 원작 페르소나5와의 관계는?
페르소나5의 첫인상은 매우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하다. 검정색과 붉은색이 주는 시각적 자극과 인터페이스는 과감한 컬러를 활용해 디자인에 있어서도 빈티지함과 모던함을 주는 동시에 북미 웹툰, 팝아트 스타일을 조화롭게 결합했다.
사회 현상에 직접 맞서고, 비판하고, 반항하는 페르소나5의정신은 모두 저희가 열정적으로 숭배하는 것들이다. 페르소나5와 P5X에 있어 디자인 스타일은 게임의 중요 요소다. 페르소나 시리즈 디자인의 핵심을 간략하게 말하면 여백의 미다. 불필요한 잡음을 모두 버리고 디자인을 더 직접적이고 더 깔끔하게 제작한다.
겉으로 보이는 스타일보다도 콘셉트 관련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고등학생의 일상생활을 그리며 그들의 꿋꿋함과 반항심을 표현하고 현실적인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캐릭터, 스타일리시한 패턴, 생동감 있는 연기다. 낮에는 번화한 도쿄 거리에서, 밤에는 팰리스를 탐색하고 탐색하고 모험을 펼친다. P5X 디자인이 페르소나5와 같이 각 캐릭터가 유니크한 깊은 인상을 주길 바란다.
Q2. 아트 디자인 과정에서 아틀러스와의 협력 방식을 소개한다면?
아틀러스는 멘토 역할을 맡았다. 소에지마 시게노리의 주인공 디자인은 P5X 캐릭터의 틀을 마련했고 캐릭터 창작 디자인에 있어 아틀러시와 소에지마 시게노리 팀이 큰 도움을 줬다. 덕분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페르소나 시리즈 캐릭터 디자인 포인트와 매력을 잡을 수 있었다.
초기 감수 과정에서부터 디자인으로 전달하고 싶은 포인트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엄격한 검수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서로의 신뢰를 쌓을 수도 있었다. 동시에 세가의 지도와 도움으로 디자인 제작 과정이 점점 순조로워졌다.
Q3. 페르소나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를 위해 게임의 세계관 설정과 스토리를 소개한다면?
원작과 다른 점은 원작 페르소나가 각성하는 대목이었다. 원작에서는 반항의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했다면 P5X에서는 자신의 욕망을 직시하는 것에 포인트를 줬다. IP 작품으로서 두 작품의 표현 형식과 구조는 비슷한 점이 많지만 근본적으로는 전혀 다른 입장을 띄고 있다.
게임 스토리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욕망 사회 사람들은 흘러가는 대로, 아무런 의미 없이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배경 뒤에는 뒤틀린 욕망을 가진 사람들이 다름 마음을 품고 조종, 이용하고 있다. 유저 괴도단은 자신에 대한 욕망을 직시하게 되면서 힘을 얻게 되고 그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의미를 되찾도록 도와준다.
Q4. 콘텐츠 창작 과정에서 아틀러스와의 협력 방식을 소개한다면?
훌륭한 게임 IP로서 세계관 설정과 메인 스토리 방향에 있어 아틀러스 페르소나 스토리 담당자들이 직접 설정과 디자인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다양한 설정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 원작자는 꾸준하게 소통하고 콘텐츠 개발 과정을 논의했다.
예를 들어 메인 스토리 괴도단 캐릭터 설정과 아이디어는 아틀러스에서 직접 제시했다. 원작 괴도단과 일반 도시의 캐릭터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조율한 후 저희가 직접 제작한 것이다. 중국 캐릭터인 리 야오링의 디자인에서 저희의 아이디어를 접목시켰다. 많은 기대 바란다.
Q5. P5X 음악 스타일 및 원작과의 관계를 설명한다면?
P5X의 첫 번째 OST 'Ambitions and Visions'는 아틀라스 음악팀 코즈카 디렉터가 직접 제작한 곡이다. 이 곡으로 인해 게임의 음악 스타일을 제작할 수 있었다. 페르소나 원작의 펑크, 록 스타일을 계승하고 빠른 템포의 J-POP 방향으로 확장했다.
Q6. 메인 OST 이외 음악 제작 과정에서 아틀러스와의 협력 방식은?
다른 음악들의 제작도 저희가 주도해 작업하고 있다. 기본적인 작곡과 편곡이 끝나면 아틀러스 감수를 받아 다시 가사를 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사가 모두 체크하고 문제가 없을 시 다시 아틀러스에서 Lyn과 스케줄을 잡고 녹음을 진행한다.
Q7. 새로운 곡도 만날 수 있는가?
OST 이외 곡들도 많이 준비했다. 통합 OST도 곧 각종 음악 플랫폼에 올라갈 것이다.
Q8. 콘솔 게임을 모바일로 개발하는 과정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웹툰, 영화보다도 콘솔 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할 때 IP 트렌드에 맞는 결과물을 보장하는 것 외에 아트, 전투, 플레이 방식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원작은 콘솔 플랫폼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할 때 턴제 전투, 페르소나 수집, 팰리스 레빌 디자인 및 코옵 플레이 방식 등 최대한 원작의 핵심 재미와 경험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사실 원작은 모바일과 잘 안 어울리는 특색들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페르소나5의 차별화된 UI를 모바일에서 최적화하기 쉽지 않았다. 또한 도시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하는 플레이 방식도 모바일에는 시간의 제한 개념이 없을뿐더러 원작의 타임 베이스 시스템으로 구성된 메인 스토리와 플레이 방식의 체험을 P5X에서는 구현하기 굉장히 어려웠다.
예를 들어 완결성이 강한 스토리도 조작성이 강한 모바일 게임에 적합하지 않았다. 트레일러에서 본 해결 방식도 여러 고민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Q9. 팬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오픈 마인드로 P5X를 예쁘게 봐주면 좋겠다. 시청자들 정식 출시를 기다려 주길 바란다. 계속 발전하는 게임이 되겠다. 준비한 음악을 즐겁게 감상하고 아틀러스와 함께 더 아름다운 곡들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 스토리와 캐릭터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대하는 내용으로 확장하겠다. 계속 추가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로 도쿄의 거리를 활보하며 모험을 즐기길 바란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Vulpe는 오픈 버전 스펙을 공개했다.
■ P5X 오픈 버전 스펙
① 메인 스토리
정식 버전에서는 프롤로그, 제1장, 제2장이 오픈 예정이다. 제2장 스토리는 대폭 보완했으며 프롤로그와 제1장 스토리도 세밀한 부분을 최적화했다. P5X 첫 번째 오프닝 영상과 예고편 영상 그리고 제2장 2D, 3D 영상까지 인게임에 추가됐다.
② 캐릭터
주인공 외 18명의 괴도와 괴도 아이돌이 제공된다. 괴도와 아이돌이 있으며 괴도 아이돌을 작전 동료로 내세울 수 있다. 캐릭터별 스토리 라인이 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보유하지 않아도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③ 페르소나
합성 가능한 페르소나는 총 132개다. 황룡, 앨리스 등 페르소나도 만나볼 수 있다.
④ 팰리스, 메멘토스
스테이지는 팰리스, 메멘토스 두 가지다. 팰리스의 퍼즐 요소들을 최적화했다.
⑤ 도시 라이프
총 6명의 협력자와 협동 가능하다. 루페르 협력 레벨만 메인 스토리에 따라 상승하고 그 외 5명은 정식 출시 버전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캐릭터와 친밀한 신뢰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결정적인 선택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⑦ 서브 퀘스트
각양각색 NPC들이 준비돼 있다. 학교 내 축구부와 음악부에 해당하는 캐릭터와의 스토리도 추가됐다. 리듬 게임의 조작감도 최적화했고 도시 인형 뽑기 기계에서도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끝으로 그는 원작과의 컬래버레이션를 포함한 각종 이벤트를 소개했다. 이벤트 소식은 우다 요스케 아틀러스 페르소나 스튜디오 비즈니스 프로듀서와 닛타 유우스케 아틀러스 페르소나 스튜디오 시나리오 작가가 직접 소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원작 컬래버레이션
- 페르소나5: 더 팬텀 X 프리뷰 스페셜 공식방송
오픈 버전에서 페르소나5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가 전개된다. 원작 마음의 괴도단을 만날 수 있으며 관련 스토리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벤트 영향으로 욘겐자야의 르블랑 카페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P5X는 4년이란 개발 과정을 거쳤다. 그동안 아틀러스, 세가, 퍼펙트 월드 게임는 각각 다른 역할을 맡아 협력하며 노력했다. P5X는 페르소나5 스핀오프 작품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페르소나5로서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다.
비록 서로의 국가, 문화, 언어가 다르지만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교집점이 생긴 것처럼 X는 '운명의 교차'를 의미한다. 더 많은 교차, 그야말로 X와 같이 교차해서 완전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는다. 원작과 P5X의 컬래버레이션은 교차의 시작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
한편, P5X는 페르소나5의 세계관 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완벽히 재현하는 동시에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로 흥미진진한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유저들은 아틀러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소에지마 시게노리가 디자인한 주인공 '원더'라는 캐릭터를 플레이하여 괴도단의 리더로 동료들을 이끌고 이세계를 누비며 각기 다른 주제의 팰리스에 잠입해 탐색, 퍼즐, 육성, 전투 등 다양한 플레이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으며 비틀린 욕망을 추적하여 섀도들을 참회시키는 개심의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P5X는 4월 18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 가능하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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