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서장훈, 고민男女 사연에 명쾌+훈훈 조언 '신통방통' [물어보살]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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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수근과 서장훈이 명쾌한 해답과 함께 따뜻한 조언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다양한 고민을 가진 사연자들이 출연, 서장훈과 이수근으로부터 따뜻한 위로를 받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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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다양한 고민을 가진 사연자들이 출연, 서장훈과 이수근으로부터 따뜻한 위로를 받고 돌아갔다.
쇼마 씨는 "어떤 남자가 좋으냐"는 이수근의 질문에 "무조건 있어야 하는 조건이 몸이 좋아야 한다. 근육질의 남자를 좋아한다. 얼굴은 잘 안본다"라며 "나는 눈이 예쁘다. 요리도 잘한다. 내가 끓인 김치찌개 때문에 다시 연락 온 전 남자친구도 있다"고 어필했다.
이같은 고민 토로에 서장훈은 "쓸 데 없는 이야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젊은 나이에 쉽지 않은 일을 해내고 있는 사연자를 칭찬하며 "유솔 씨가 이장을 하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이다. 젊은 이장이라서 잘 하는 게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솔 씨가 나중에 대통령이 될 거다. 조만간 '인간극장'에 나올지도 모른다"라고 주민들을 향해 호통하며 "겉으로는 예의있게 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들으면 된다. 유솔 씨는 지금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거다. 마을 어르신 50여 분을 케어하고 있다는 건 귀한 일을 하는 것이다"라고 위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혼 후에 폐인처럼 지내고 있다는 그에게 서장훈과 이수근은 "어쩔 수 없이 이혼했지만 막상 이혼하니 더 힘든 것처럼 보인다. 다른 사람을 만났는데 잘 안되는 이유가 있다. 아직 그 사람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안 나타난 거다. 한 방에 고칠 수 있는 건 전 아내보다 멋진 사람이 짠 하고 나타나면 없던 의욕이 생길 거다. 마음이 아픈 와중에 만나는 사람이 괜찮을 리가 없다. 그럼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다시 재기하는 거다. 그렇게 지내다보면 구멍난 가슴을 채워주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명쾌한 진단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예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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