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사별 후 9살 딸 육아 근황…"남편이 고른 살림 다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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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50)가 사별 후 9살 딸을 홀로 육아하는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송선미가 25년지기 배우 우희진, 힘든 시절 작품을 함께 했던 배우 고은미, 관계 전문가 손경이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선미는 9살 딸 아리 양과 반려견 보리와 지내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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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50)가 사별 후 9살 딸을 홀로 육아하는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송선미가 25년지기 배우 우희진, 힘든 시절 작품을 함께 했던 배우 고은미, 관계 전문가 손경이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선미는 9살 딸 아리 양과 반려견 보리와 지내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따스한 햇볕이 드는 넓은 거실엔 소파와 4인용 식탁, 피아노가 자리하고 있었다.
부엌은 깔끔하게 정돈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부엌 앞 장식장에는 화려한 그릇이 가득 장식돼 있었다.
이에 대해 송선미는 "여기에 있는 그릇은 엄마가 젊으셨을 때 아빠가 외국 다녀오시면서 선물로 사다주신 건데 40여 년을 쓰는 걸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엄마한테 '안 쓸 거면 가져가겠다'고 해서 가져왔다"고 말했다.
송선미는 "이 아파트로 이사온지는 1년 정도 됐다"면서 "딸을 임신하면서 제가 시댁에 들어가서 살겠다고 해서 상도동에 살게 됐고, 계속 살다보니 벌써 8년이 됐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된 딸 아리 방은 아리가 직접 그린 침구로 장식된 침대와 엄마 송선미 사진과 가족사진이 놓인 책상이 있었다.
송선미는 딸이 최근 분리 수면을 시작했다며 "분리수면하고 처음에는 좋았는데 막상 하고 나니까 '딸을 안고 잘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아쉽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송선미는 두 사람이 쓰기에는 제법 큰 식탁에 앉아 집안 가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신랑이랑 신혼 때 장만한 식탁이다. 오래됐다. 소파도 그렇고, 침대도 그렇고 다 그대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랑이 다 골랐다. 저는 굉장히 말을 잘 듣는 아내였다. 시키는 대로 다 했다. 그때는 잘 모르고 '예쁘다'고 생각해서 샀는데 때로는 햇빛이 비쳤을 때 보이는 모습들이 있고, 바닥에 누워서 뒷모습을 봤을 때 의자의 모습도 있고, 볼수록 참 예쁘더라"라며 남편이 직접 고른 가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래된 물건엔 이야기도 담기고, 많은 추억들도 담겨 있으니까 좋은 것 같다. 그런 물건을 오래 썼을 때 그 물건의 가치가 올라가지 않나. 어떤 사람에게도 가질 수 없는 의미를 내가 가질 수 있지 않나"라며 오래 쓰고 있는 신혼 살림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송선미는 1996년 SBS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 대회 2위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두사부일체'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선미는 2006년 미술감독 고우석과 결혼해 2014년 딸 아리 양을 품에 안았으나 2017년 8월 송선미 남편 고우석은 서울 서초동 한 법무법인 회의실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우석의 사망 원인은 일가친척에 의한 청부살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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