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만두전골 달인·수제 라면수프 달인·레베케제 햄 달인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하숙 달인, 만두전골 볶음밥의 달인, 폐지 쌓기의 달인, 라면+수제 라면수프의 달인, 레베케제 햄의 달인이 소개된다.

오늘(8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먼저 하숙 달인이 공개된다.

신학기를 맞이한 대학가. 연일 치솟는 물가에 주머니 사정 넉넉지 못한 대학생들의 발길이 사로잡은 하숙집이 있다.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앞에 위치한 한 하숙집은 특히 손맛 좋기로 유명하다. 하숙집 아주머니는 MZ 학생들의 입맛에 맞게 햄버거부터 삼겹살 파티까지 화려한 메뉴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신학기엔 신입생들을 위해 환영식을 열고 기말시험이 끝난 후엔 뒤풀이를 위해 1년에 두 번 옥상에서 바베큐 파티도 열린다.

김장철이면 다 함께 둘러앉아 김장 김치와 수육을 나눠 먹는 정겨운 풍경이 펼쳐진다는 이곳 하숙집, 성대 학생들의 든든한 끼니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식단을 선보이는 하숙의 달인을 만나보자.

이어 지금껏 단 한 번도 방송 취재를 허락한 적 없는 춘천의 명물 만두전골집이 공개된다. 28년 동안 굳게 닫혀있던 빗장이 드디어 열렸다. 두툼한 손만두가 들어간 만두전골로 이 일대를 평정한 숨은 달인의 실력은 만두전골을 먹고 난 후 즐기는 만두전골 볶음밥에서 더욱 빛을 발휘한다고.

숙련된 솜씨로 철판을 빙글빙글 돌려 눌러준 뒤 주걱으로 긁어 마치 철판 아이스크림 같은 모양의 누룽지 볶음밥을 만들어주는 달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달인의 만두전골 볶음밥 만드는 기술을 만나본다.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대단한 '폐지 리어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현장을 찾았다. 달인이 마치 각을 잡은 듯 가지런하게 폐지를 쌓아 올리는 모습을 보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한 리어카에 300~400kg에 달하는 폐지를 쌓아 올린 채 넘어질 듯 넘어지지 않고 나아가는 달인의 모습은 아찔함을 넘어 경외심마저 들게 만든다고.

더군다나 위로 갈수록 더 많은 양의 폐지를 쌓아 올리고도 무게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는데. 모두의 시선을 강탈한 달인만의 폐지 쌓기 노하우를 공개한다.

성신여대 앞 주민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한 라면집이 있다. 한 번 먹으면 자꾸 생각나는 중독적인 매운맛이 인기 비결이라는데.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라면. 하지만 라면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라면이 아니다. 다시마, 멸치, 양파 등 무려 7가지의 재료를 넣고 끓인 육수로 맛을 낸다는 달인. 여기에 이 집만의 비법 가루를 넣으면 고소한 맛을 내는 정성 가득 라면이 완성된다고.

특히 배달 시에도 라면이 쫄깃한 면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달인이 고수하는 특별한 비법이 있다는데. 눈물 콧물 빼면서도 자꾸만 찾게 된다는 달인의 매운 라면을 맛보러 간다.

힙한 홍대 골목에서 독일의 미식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독일식 수제 햄 '레베케제'를 넣은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가게가 있다. 레베케제 햄이란 스팸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육향 가득한 맛이 특징이라고. 이 레베케제 햄을 통밀빵 사이에 넣고 야채 없이 심플하게 만들어진 샌드위치는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인기라고. MZ들의 입맛을 저격한, 짜지 않은 독일식 수제 햄, 레베케제로 이국적인 맛의 향연을 즐겨보자.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