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과수화상병을 막아라”…예찰 강화

김영중,송국회 2024. 4.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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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올해 과수 농가가 비상입니다.

지난 겨울이 예년보다 따뜻했던 탓에 과수화상병 발생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현장에서는 발병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주시 외곽의 한 사과 과수원.

방제복 차림의 사람들이 과수원 곳곳을 누비며 나무를 세심하게 관찰합니다.

과수화상병 감염 나무를 찾기 위해 정밀 예찰에 나선 공무원과 전문 인력들입니다.

[안건희/충주시농업기술센터 환경대응팀 : "예찰할 때 주로 마디 주변에서 수침상으로 움푹 파인 게 화상병 궤양 증상으로 의심하는 증상이어서 그 부분을 위주로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나무처럼 궤양이나 변색 등의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샘플이 국립농업과학원으로 보내집니다.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그 수량에 따라 매몰 작업으로 이어집니다.

이처럼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을 위해 매일 예찰에 나서는 인원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만 8명 안팎.

이달 25일까지 천 5백여 농가를 살펴야 합니다.

지난 겨울이 따뜻했기 때문에 올해는 병원균이 확산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고영남/충주시농업기술센터 환경대응팀장 : "(기온이 높아져서) 나무의 생육 시기가 빨라짐으로써 과수화상병균의 활동력이 더 빨라지기 때문에 꽃 감염이라든지 신초 감염률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더구나 충주 지역은 지난해 우박 피해가 많았기 때문에 과수화상병에 더 취약해졌습니다.

지난해 56건의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17.2ha의 과수를 매몰해야 했던 충주시가 올해 더욱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충주시, 냉동 난자 시술비, 최대 2차례 지원

충주시가 저출산 극복 대책의 하나로 이달부터 냉동 난자 보조 생식술 비용을 지원합니다.

충주시는 난자를 냉동 보관하다가 임신·출산하려는 부부에게 회당 100만 원씩 최대 2차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은 난소에서 직접 채취한 난자를 냉동 보존하고, 임신을 원할 때 해동해 사용하는 시술법입니다.

단양군 보건의료원 “다음 달부터 시범 진료…7월 정식 개원”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과 함께 외래 진료를 시작합니다.

의료원은 내과와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10개 진료 과목과 의사와 공보의, 간호사 등 의료진 41명으로 운영되는데요.

상대적으로 진료 수요가 적은 안과와 산부인과, 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는 파견 의사 4명이 매주 화·수·목요일에 하루나 이틀만 진료합니다.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7월 1일 정식 개원합니다.

음성군, 소상공인 금융 지원…“올해 10억 원 투입”

음성군이 올해 소상공인의 경제 활동을 돕는 금융 지원 사업에 10억 원을 투입합니다.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 이차 보전금과 신용보증보험 보증료, 행복페이 카드수수료 지원 등인데요.

특히 소상공인 이차 보전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 자금과 충북신용보증재단 육성 자금을 대출받은 사업자에게, 대출금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밖에 직업 전환 소상공인 지원과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노란우산 공제 희망 장려금 등도 음성군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 사업에 포함됐습니다.

제천문화재단, 매달 둘째·넷째 목요일 무료 영화 상영

제천문화재단이 이번 주부터 매달 둘째·넷째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합니다.

첫날인 오는 11일에는 캐나다 퀘백의 서커스 극단인 디나모 테아트르의 넌버벌 아트 서커스 '두 바퀴 자전거'가, 오는 25일에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가 상영됩니다.

제천문화재단은 올 연말까지 모두 18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국 소식이었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김영중 기자 (gnome@kbs.co.kr)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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