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쳇바퀴를 나와 더 넓은 세계로 나온 다람쥐 : 트루 노비스 비키니 선수 이은빈의 이야기

반재민 2024. 4. 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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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범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하이힐을 신고 예쁜 비키니 경기복을 입고 무대에 서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특히 밸런스와 근매스, 세퍼레이션까지 삼박자가 맞아야 하는 비키니 선수라면 더더욱 어렵다.

그렇게 이은빈은 열심히 준비했고 4월 7일에 펼쳐진 월드 오브 몬스터짐 내추럴 리저널 비키니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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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범했다. 남들과 똑같이 학교에 다니고 직장에 다녔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때까지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생활은 현대인들에게는 언제나 똑같은 생활이었다.

쳇바퀴를 돌던 다람쥐가 새로운 세상에 나서게 된 것은 바로 2년 남짓 전, 건강을 찾기 위해 찾은 피트니스 센터에서였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하이힐을 신고 예쁜 비키니 경기복을 입고 무대에 서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바로 월드 오브 몬스터짐 9 비키니 트루 노비스 이은빈의 이야기다.

운동에 본격적인 재미를 붙이게 되면서 그의 일과표에는 회사와 집 사이에 헬스장이라는 새로운 장소가 더해졌다. 운동을 하며 자신감과 활력을 되찾게 되면서 그는 점점 더 운동에 빠져들었고, 더 큰 세계를 향해 전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바로 비키니 선수로서의 도전이었다.

직업적인 트레이너가 아닌 일반 직장인이 대회에 나서는 몸을 만들기란 어려운 일이다. 특히 밸런스와 근매스, 세퍼레이션까지 삼박자가 맞아야 하는 비키니 선수라면 더더욱 어렵다. 대다수의 비키니 선수를 꿈꾸는 이들은 호기롭게 도전했다 현실의 장벽에 막혀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대부분의 비키니 선수들은 트레이너 또는 필라테스 강사 등을 하며 커리어를 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은빈은 달랐다. 주어진 상황은 한정적이었지만, 자신만의 시간을 십분 활용하려 노력했다.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몸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찾아나갔고, 헬스장의 문을 함께 열고 닫으며 일과 몸, 모두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대회에 대한 부담감 역시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쌓는 즐거움으로 바꿨다. 그렇게 이은빈은 열심히 준비했고 4월 7일에 펼쳐진 월드 오브 몬스터짐 내추럴 리저널 비키니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부담감이 있을 무대였지만 이은빈은 노련한 선수 못지 않은 워킹과 포징으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아직은 보완점도 있지만,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성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그렇게 이은빈은 첫 대회인 월드 오브 몬스터짐을 무사히 마쳤다. 함께 준비한 트레이너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는 "가족들이나 직장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세상으로 나서고 싶지만, 주저하는 이들에게 그는 이 한마디를 건넸다.

"주어진 상황에 맞춰 열심히 하면 되는 것 같아요. 오전에 이른 시간이나 밤늦은 시간을 활용헤서 저는 몸을 만들었어요.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여러분도 좋은 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사진=코코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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