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장 선거 재개하나…감사원 감사 종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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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종결 처리되면서, 지난해 10월 중단된 테니스협회장 보궐 선거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8일 국회가 전임 테니스협회장들의 방만 운영으로 수십억 원대 채무가 발생한 대한테니스협회를 조사해달라며 제기한 감사 청구에 대해 "실익이 없다"며 종결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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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종결 처리되면서, 지난해 10월 중단된 테니스협회장 보궐 선거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8일 국회가 전임 테니스협회장들의 방만 운영으로 수십억 원대 채무가 발생한 대한테니스협회를 조사해달라며 제기한 감사 청구에 대해 "실익이 없다"며 종결 처리했습니다.
감사원은 전임 테니스협회장인 주원홍, 곽용운 회장이 육군사관학교 관련한 방만 운영으로 협회에 약 60억 원의 채무가 발생하게 된 데 대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 결과, 주원홍 전 회장의 비위 혐의에 대해 각종 조사와 제재 절차가 이미 종료됐고, 추가적으로 조치할 근거 대상과 실익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종결 처리했습니다.
또 곽용운 전 회장과 관련해서도 협회 채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미디어윌의 요구에 대한 미흡한 대응을 조치할 방법이 규정상 없다는 대한체육회의 의견을 고려해 처분의 실익이 없다고 봤습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해 10월 자진 사퇴한 정희균 전 테니스협회장을 대신해 협회장을 뽑는 보궐 선거를 실시하려 했으나, 국정감사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의 문제 제기를 받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선거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이후 이기흥 체육회장은 감사원 결과를 지켜본 뒤, 보궐 선거에 입후보한 주원홍, 곽용운 회장의 출마 자격 여부를 심사해 선거 재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결과가 종결 처리돼 두 후보에 대한 자격 시비가 일단락되면서, 중단한 보궐 선거는 재개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대한테니스협회 손영자 회장 직무 대행은 "감사원 결과가 나온만큼 체육회와 교감해, 빠른 시일 내에 선거를 치러 회장을 선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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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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