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양재] 김연경·레오, 프로배구 최고의 별로 우뚝! 틸리카이넨·강성형 감독상

이형주 기자 2024. 4. 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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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김연경과 OK 금융그룹의 레오가 프로배구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김연경과 레오는 올 시즌 최종 챔프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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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MVP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KOVO
김연경. 사진┃KOVO

[양재=STN뉴스] 이형주 기자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김연경과 OK 금융그룹의 레오가 프로배구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서울 양재의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 시즌 프로배구를 수놓았던 스타들과 감독들, 스태프들까지 모두 모여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김연경과 레오는 올 시즌 최종 챔프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기자단 투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연경은 MVP 수상이 확정된 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실 올해 팀이 2등을 했기에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예측하지 못했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한국 배구가 어떻게 해야 더 발전할지 여기 계신 분들과 모든 배구인이 합심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감독님 스태프들,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후보에 (양)효진이와 겨루게 돼 수상을 믿게 됐다. 지젤 실바였다면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효진이와 맞붙게 돼 수상을 예상했다. 매 해 시상식이 끝나면 올 시즌이 마무리되는 구나 생각이 든다. 올 시즌 제 자신에게 고생 많았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은퇴 고민에 관한 질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구단과도 이야기를 했는데 내년 시즌 많은 팬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V리그 남자부 MVP 레오. 사진┃KOVO

한편 남자부 MVP 레오 대신 수상에 나선 그의 아들 앙투안은 한국어로 준비한 "감솨합니다(감사합니다)"로 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정규시즌 최고의 감독에게 주어지는 감독상은 남자부, 여자부 정상 등극을 만든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에게 돌아갔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 상을 받게 해주신 구단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국 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성형 감독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선수들이 잘 해줘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도록 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신인상은 삼성화재 이재현, 한국도로공사 김세빈에게 향했다. 이재현은 "정말 영광스럽고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세빈은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자부 신인상 김세빈. 사진┃KOVO

◇KOVO 시상식 결과

심판상: 최재효(주/부심 부문), 김동환(선심/기록심 부문)

페어플레이상(남): 임동혁(삼성화재)

페어플레이상(여): 안예림(정관장)

감독상(남): 토미 틸리카이넨(대한항공)

감독상(여): 강성형(현대건설)

남자부 베스트7: 리베로 료헤이(한국전력), 세터 한태준(우리카드),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 미들블로커 이상현(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삼성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현대캐피탈),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OK금융그룹)

여자부 베스트7: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최정민(IBK 기업은행),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지아(정관장),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GS 칼텍스)

신인상(남): 이재현(삼성화재)

신인상(여): 김세빈(한국도로공사)

MVP(남): 레오(OK금융그룹)

MVP(여): 김연경(흥국생명)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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