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양호 '수송보국' 일대기 평전 출간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4. 4. 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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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을 세계적인 종합 물류기업으로 이끈 일우(一宇)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평전이 출간된다.

대한항공은 8일 조 선대회장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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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선대회장 5주기
경영철학과 혁신적 삶 담아
손경식 회장이 추천사 작성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 대한항공

한진그룹을 세계적인 종합 물류기업으로 이끈 일우(一宇)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평전이 출간된다.

대한항공은 8일 조 선대회장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 올해로 창립 79주년을 맞은 한진그룹은 조 선대회장이 타계한 이후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평전 출간을 준비해왔다.

2019년 작고한 조 선대회장은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이끄는 데 모든 것을 바친 국내 항공업계 선구자다. 국내 항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고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명망을 높이며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평전에는 조 선대회장이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신념으로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우뚝 설 수 있게 만든 노하우, 이를 위해 쌓아온 경영철학, 모든 사람이 각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시스템 경영론' 등 그가 생전에 그린 생각과 실천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외환위기 극복이나 스카이팀 결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과 관련된 일화 등이 다수 수록돼 대한민국 경제·외교사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사는 조 선대회장과 교분이 두터웠던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직접 작성해 눈길을 끈다. 추천사에서 손 회장은 "세계 항공 역사에서 조 선대회장과 같이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경영자는 없다"고 언급했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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