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여야 '원외' 후보 유세에 배우 등 연예인도 함께

신관호 기자 2024. 4. 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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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강원 원주갑‧을 선거구에서 초선을 노리는 여야 원외 후보들이 '디펜딩 챔피언'인 현역 국회의원을 상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원주을에선 이번 총선 통해 첫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김완섭 국민의힘 후보가 최근 배우 이정길 씨와 함께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 씨와 유세차량에 오르고 전통시장을 방문했으며, 원주갑 선거구의 같은 당 박 의원과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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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현역 의원들은 의정활동 성과 강조
제22대 총선 강원 원주 갑·을 원외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원창묵 전 원주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유세 활동 사진. 사진 위는 원 후보가 배우 장동직·이기영과 함께하고 있는 모습이며, 아래는 김 후보가 배우 이정길과 함께 유세에 나선 모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원주 갑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 페이스북, 원주 을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 선거캠프 제공) 2024.4.8/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오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강원 원주갑‧을 선거구에서 초선을 노리는 여야 원외 후보들이 '디펜딩 챔피언'인 현역 국회의원을 상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배우 등 유명인들을 유세 현장에 대동하기도 했다.

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갑의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주말 주요 도심인 지정면 기업도시에서 진행된 유세 당시 배우 이기영·장동직 씨와 함께했다. 이와 관련 원 후보는 "두 배우가 목이 터지라 외쳐 줘 정말 많은 힘이 됐다"고 밝혔다.

원주갑은 지난 2022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곳이다. 원주시장 출신의 원 후보와는 당시 보궐선거에 이은 두 번째 대결이다.

원주을에선 이번 총선 통해 첫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김완섭 국민의힘 후보가 최근 배우 이정길 씨와 함께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 씨와 유세차량에 오르고 전통시장을 방문했으며, 원주갑 선거구의 같은 당 박 의원과도 만났다.

제22대 총선 강원 원주시 갑·을 여야 출마자들 자료사진. 사진 위는 갑의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전 원주시장과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 아래는 민주당 송기헌 의원과 국민의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뉴스1 DB)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낸 국민의힘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원주을 최초의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송기헌 민주당 의원과 표 대결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박정하, 민주당 송기헌 후보는 저마다 지역 유권자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의정 성과를 적극 홍보하며 '수성전'에 나선 모습이다.

원주갑의 국민의힘 박 후보는 지난 보궐선거 당선 후 2년 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원주 연결과 외곽순환도로, 반도체산업 인프라 구축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4년 더 일할 기회를 달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박정하를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주을의 민주당 송 후보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원주시민이 만들어준 확실한 힘, 입법과 정책으로 증명했다"며 '8년 연속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등 의정활동 성과를 소개하며 "남은 공식 선거운동 이틀간 원주 구석구석을 다닐 예정이다. 한 분이라도 더 뵙고 인사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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