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양효진·실바·지아·최정민·김다인·임명옥, 여자부 베스트7 선정

김경현 기자 2024. 4. 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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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GS칼텍스), 지아(정관장), 김연경(흥국생명), 최정민(IBK기업은행), 양효진, 김다인(이상 현대건설), 임명옥(한국도로공사)가 이번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배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양효진은 "이번 시즌 시작할 때 유난히 힘들었다. 그래도 상을 받게 되어 힘든 순간이 씻겨 나갔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정민은 데뷔 후 첫 블로킹 1위(0.827개)에 올라 이번 시즌 최고의 벽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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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광일 기자

[서초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실바(GS칼텍스), 지아(정관장), 김연경(흥국생명), 최정민(IBK기업은행), 양효진, 김다인(이상 현대건설), 임명옥(한국도로공사)가 이번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배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베스트7은 투표 60%(전문위원 10%, 언론사 40%, 감독/주장 10,)와 기록 40%를 더해 수상이 결정됐다.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는 득점 1위(1005점), 공격 종합 1위(46.8%), 서브 1위(0.359개)를 기록하며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개인 사정으로 실바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지언 통역이 대리수상자로 나섰다. 이지언 통역은 "기나 긴 시즌이 끝났다. 베스트7을 수상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시즌 전 많은 분들이 이 몸으로 한 시즌을 치를 수 있을지 의심을 하던 순간, 저를 뽑아주신 구단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돌아오는 시간에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아웃사이드 히터에선 김연경과 지아가 뽑혔다. 김연경은 득점 6위(775점), 공격 종합 2위(45.0%), 서브 6위(0.207개), 수비 8위(5.56개) 등 공수를 오가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연경은 2시즌 연속 수상자가 됐다.

김연경은 "FA 전 아본단자 감독님과 약속을 했는데, 감독님이 약속을 들어주지 못해 감사하단 말은 못하겠다"며 웃었다. 이어 "팀원들 진심으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지아는 득점 8위(690점), 공격 종합 5위(44.0%), 서브 9위(0.186개), 수비 6위(5.82개)로 또다른 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메가와 함께 정관장의 쌍포로 활약했다.

지아 역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이선우가 대리로 상을 받았다. 이선우는 "배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V리그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베스트7 상을 받아 감사드린다. 누구보다 열심히 뛴 팀 동료들과 코치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미들블로커는 양효진과 최정민이 이름을 올렸다. 양효진은 득점 9위(546점), 블로킹 2위(0.773개)로 영원한 '거요미'로 맹활약했다. 양효진은 10시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효진은 "이번 시즌 시작할 때 유난히 힘들었다. 그래도 상을 받게 되어 힘든 순간이 씻겨 나갔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정민은 데뷔 후 첫 블로킹 1위(0.827개)에 올라 이번 시즌 최고의 벽으로 등극했다.

최정민은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겸손함을 뽐냈다.

3시즌 연속 세터로 뽑힌 김다인은 서브 5위(0.228개), 세트 1위(11.7개)로 현대건설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다인은 "같이 땀 흘리며 한시즌 고생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리베로 임명옥은 수비 1위(8.0개)로 5년 연속 최고 리베로 자리를 지켰다.

임명옥은 "한결같은 선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연경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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