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시장 대응법 바꿔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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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CEO Investo Day(CID)에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대응을 내놓은 기아의 주가가 15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중국 브랜드의 부상에 대응해 해외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수출량을 늘려 신흥시장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며 "이밖에 PBV 신규 판매 수요, 올해 사업계획 등을 고려해 기존 목표주가 인 15만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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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CEO Investo Day(CID)에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대응을 내놓은 기아의 주가가 15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3% 오른 10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기아 주식을 각각 187억원, 14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 5일 CID에서 판매 목표가 줄었지만, 수요 감소에 따른 새로운 목표 제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등 구체적인 내용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경기 부진, 보조금 축소 등으로 EV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기아 주가가 최대 15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중국 브랜드의 부상에 대응해 해외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수출량을 늘려 신흥시장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며 "이밖에 PBV 신규 판매 수요, 올해 사업계획 등을 고려해 기존 목표주가 인 15만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 CID에서 제시한 중장기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이 과거와 큰 변화가 없었고, 사실상 글로벌 판매 목표가 줄어들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CID를 통해 제시했던 EV 판매 목표에는 PBV EV가 미포함된 상태였다는 점에서 기존 2026년 101만대(PBV EV 미포함)가 신규 89만3000대(PBV EV 포함)로 하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에는 역대 최대 내수 분기 매출 5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며 "올해 2분기는 미국 도매 판매 증가를 통해 얼마나 내수 판매 감소를 만회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으로 유지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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