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더그레이’, 공개 직후 글로벌 1위 찍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4. 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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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K-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감독 연상호)가 공개 직후 글로벌 1위를 찍었다.

8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5일 공개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순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이틀간 넷플릭스 TV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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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생수: 그레이’ 스틸. 사진 I 넷플릭스
넷플릭스 새 K-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감독 연상호)가 공개 직후 글로벌 1위를 찍었다.

8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5일 공개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순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이틀간 넷플릭스 TV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선산’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높은 완성도의 VFX(시각특수효과)와 CG(컴퓨터 그래픽)로 기생생물을 현실감 있게 구현, 다채로운 볼거리로 ‘실사화’의 필수 조건을 제대로 갖췄다.

특히 주인공 수인을 맡은 전소니는 신비한 마스크와 내공 있는 연기, 높은 싱크로율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원작의 세계관과 한국판 만의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스피드하고도 다이나믹한 전개 안에 알차게 녹아들었다. 착한 메시지도 찰떡이다.

익숙한 배경과 판타지 요소의 만남도 발렌스가 좋다. 흥미로운 그림체와 기발한 상상이 현실적인 이야기로, 빠르게 예측불가로 전개된다. 무난한듯 탁월한 강약 조절, 늘어지지 않는 한 시간 내 분량도 좋다.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등으로 정점을 찍은 K-콘텐츠가 다수의 실험적 콘텐츠로 부진도 겪었던 바, 다시금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역시나 다소 기복이 있었던 ‘연니버스’도 반가운 부활을 알렸다.

작품은 총 6부작, 청소년관람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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