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홍성, 양승조 뒤집기냐 강승규 굳히기냐

김동근 기자 2024. 4. 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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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홍성군 양승조·강승규 후보가 8일 선거막판 뒤집기와 굳히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이날 예산역전장터에서 "예산홍성 발전을 획기적으로 가져오라는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민주당이 당선하는) 36년 만에 기적의 역사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내겠다"며 "예산에서 재해가 났을 때 강씨 성을 가진 후보(강승규)가 아니라, 양승조가 군민과 있었다. 서해선 삽교역사 신설, 농어민수당, 고등학교 무상교육·급식,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등을 양승조가 해냈다. 충분히 선택받을 자격이 있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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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세력 동원 총력전… 순환유세·공약발표 등 선거막판 표심 자극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8일 가진 예산역전장터 유세에서 정한용·이기영·이원종·장동직 배우가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동근 기자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8일 내포신도시를 돌며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신영 기자

충남 예산군·홍성군 양승조·강승규 후보가 8일 선거막판 뒤집기와 굳히기에 나섰다.

모든 지지세력을 동원한 총력전을 펼쳤는가 하면, 양군을 훑는 순환유세와 정책공약 발표 등으로 표심을 자극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이날 예산역전장터에서 "예산홍성 발전을 획기적으로 가져오라는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민주당이 당선하는) 36년 만에 기적의 역사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내겠다"며 "예산에서 재해가 났을 때 강씨 성을 가진 후보(강승규)가 아니라, 양승조가 군민과 있었다. 서해선 삽교역사 신설, 농어민수당, 고등학교 무상교육·급식,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등을 양승조가 해냈다. 충분히 선택받을 자격이 있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예산출신 이정문(천안갑)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강훈식(아산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한용·이기영·이원종·장동직 배우도 방문해 힘을 보탰다.

강 의원은 "홍성·예산은 보수적인 곳이 아니라 애국하는 곳이다. 지금 대한민국 위기를 홍성·예산 어르신들이 바로잡아 주실 것이다. 이번 선거는 좌파와 우파의 대결이 아니라 대파와의 싸움"이라고, 이원종 배우는 "양승조를 기준으로 충남·북을 다 먹어보자. 그래서 누가 권력의 주인인지 똑똑이 알려주자. 정말 좋은 일꾼이 왔다, 이미 검증된 사람이 왔다. 예산에서 우리 손으로 뽑는 투표로 큰 정치인을 만들어 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후보는 전날에는 '장애인 복지공약'으로 △장애인 최저임금 적용 법률 개정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 개정 △장애인 돌봄서비스 확대 △장애인 택시 운전기사 자격 지원 △장애인 채용박람회 개최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범위 확대 △발달장애인 학습/건강권 제고 등을 제시한 뒤, "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장애인 전담 차관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는 이날 예산-홍성-내포신도시를 돌며 주민들을 만나 표밭을 다졌다.

또 △수도권 통학·통근자 대상 지방상생교통카드 도입 △청소년복합문화센터, K-POP 경연, 청년영상 페스티벌 등 문화거점 조성 △지역사회 프로그램 청년 참여기회 보장 △지역균형 e-스포츠 향유여건 구축 △청년·신혼·출산가구 내집 마련 파격 지원 △군장병 안전·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예비부부 주택 공급 확대, 주거 마련 지원 △청년대학생 학자금, 주거비 경제적 부담 경감 △휴대전화 구입비, 통신요금 부담 경감 △K-콘텐츠 집중지원 등 '10대 청년활력 공약'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청년들에게는 좋은 교육, 좋은 의료,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공약"이라며 "국가산업단지 조속추진과 기회발전특구 대기업 유치, 카이스트 과학영재고 유치 등 좋은 교육환경 조성, 종합병원 등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해 좋은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이 조사를 벌이는 '투표독려현수막' 훼손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강 후보 후원회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현수막 훼손을 신고한 후 용의자가 검거됐는데도 또다시 현수막이 훼손되고 있다. 신속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를 항의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직적인 세력이 동원됐는지 여부를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현수막 훼손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6일 강 후보 측에서 게시한 투표독려현수막을 떼어낸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전체적인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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