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24시] 괴산군, 미래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2024. 4. 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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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볍씨소독 및 못자리 관리 중점지도 실시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운영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괴산군 미래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모습 ⓒ괴산군청 제공

충북 괴산군은 향후 10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의 원동력이 될 핵심사업 발굴을 위한 '괴산군 미래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자연특별시 괴산'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자연과 함께, 업그레이드 괴산'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최근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4대 분야, 10개 핵심사업의 전략을 제시됐다.

미래발전계획은 인구, 산업, 공간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괴산을 목표로 첨단기술형 스마트농업(농업)을 비롯 가족체류형 레저관광(관광·스포츠), 창의인재형 지역경제(경제·교육), 네트워크형 맞춤복지(복지) 등 4대 분야의 미래목표와 발전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괴산의 강점인 청정자연과 선도적인 농업 기술, 귀농귀촌 1번지 등 다양한 인구 유입 잠재력을 바탕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과 도시로의 인구 유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괴산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최종보고회를 바탕으로 부서별 의견을 수렴하고 핵심사업의 로드맵을 설정할 계획"이라며 "괴산군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볍씨소독 및 못자리 관리를 위한 현장 지도 모습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제공

◇ 괴산군, 볍씨소독 및 못자리 관리 중점지도 실시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4월8일부터 5월10일까지 볍씨소독 및 못자리 관리를 위한 현장 지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보급종 볍씨는 전량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어 볍씨를 반드시 소독해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등 종자전염성 병해를 예방해야 한다.

이를 통해 모내기 이후 논에서 병 발생을 억제하고 미질저하, 수량감소 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자가 채종한 종자일 경우, 볍씨 소독에 앞서 충실한 종자 선별을 위해 소금물 가리기를 해야 한다.

일반 벼는 비중 1.13(물 20리터에 소금 4.2㎏), 찰벼는 비중 1.04(물 20리터에 소금 1.4㎏)가 적당하며, 소금물에 담근 볍씨 중 위로 뜨는 볍씨는 제거한 후 깨끗한 물로 헹궈서 사용하면 된다.

종자소독 시에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균일한 온도 유지가 가능한 볍씨발아기를 이용해 온탕소독과 약제혼용침지소독을 실시한다.

온탕소독은 마른 볍씨를 물 온도 60℃에서 10분간 담근 후 바로 10분간 냉수 처리해야 하며, 온탕시간이 10분을 초과하면 종자가 손상되어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약제혼용침지소독은 종자소독용 약제의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물 온도는 30℃를 유지하며, 약제별로 24~48시간(농약사용지침서 참고) 담가 소독한다.

볍씨소독 시기는 못자리 설치 10일 전쯤이며, 이른 못자리 설치는 저온 등에 의한 못자리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올해 공공비축미로 선정된 참드림은 내냉성이 약한 품종이므로 육묘 시 야간온도가 18℃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분·온도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현장 방문 지도를 통해 농가들이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는 볍씨소독 요령을 홍보하고, 농가 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라며 "현장 방문 시 농가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운영 모습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제공

◇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운영

충북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 시기(3~5월)를 맞아 괴산군장애인복지관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는 취약계층 이용 기관과 거주지구 등 수요지역을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종합검진과 상담을 통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서비스이다.

참여자들에게 정신건강 검진 및 심리상담,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 및 치료·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괴산군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하는 실무자의 소진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은태경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직접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정신건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괴산군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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