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봇기업과 협력 더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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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계에서 겪는 인력난과 기업 간 기술 격차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선 올해 본격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콧 울드리지 로크웰 오토메이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사진)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숙련된 인력이 부족해 인건비 효율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제조 기업일수록 AI를 통한 자동화 솔루션에서 해답을 찾고 있는 분위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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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울드리지 아태지역 사장
"제조업계에서 겪는 인력난과 기업 간 기술 격차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선 올해 본격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콧 울드리지 로크웰 오토메이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사진)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숙련된 인력이 부족해 인건비 효율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제조 기업일수록 AI를 통한 자동화 솔루션에서 해답을 찾고 있는 분위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 기업이다. 매년 글로벌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 제조 산업을 조망하고 있다. 울드리지 사장은 "지난해 전 세계 제조 기업이 직면했던 가장 큰 문제가 공급망에서의 회복 탄력성이었다면, 올해는 에너지 비용, 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넘어 비용 절감을 위해 제조 자동화 및 생산 최적화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17개 국가, 1500개 이상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조 산업 동향을 살펴본 결과 아시아 제조업체의 44% 이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인력 부족과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AI와 머신러닝을 도입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울드리지 사장은 글로벌 제조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제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해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드리지 사장은 올해 주목해야 할 기술 분야로 '로봇'을 꼽으며 한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제조업계에서 올해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 무인운반차(AGV)를 투자 부문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다양한 한국 기업과 신사업 분야에서 제조혁신 사례를 축적하고 한국 유망 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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