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외국인전용 K-드림 워크넷'운영...등록 한번으로 취업까지

일주일 만에 구인 희망 외국인 156명, 구인 희망 기업 5개, 지자체 12개 기업 등록

경북도 K-드림 워크넷 시스템./자료제공=경북도

경북도는 8일 외국인이 등록 한 번으로 취업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K-드림 워크넷 시스템'을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K-드림 워크넷 시스템은 '경상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의 핵심사업으로 외국인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취업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정확한 취업 정보로 발생하는 피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 누리집 내 외국인 전용 워크넷(온라인 구인-구직 창구)에 구직 희망 외국인과 구인 희망 기업이 정보를 등록하면 희망이음사업 전담자들이 취업 연계를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로 구성돼 있다.

도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참여자 중심으로 K-드림 워크넷 시스템을 1차 운영하고 향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참여자의 배우자와 K-point E74 참여자 및 배우자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K-드림 워크넷 시스템 운영 일주일 만에 구인 희망 외국인 156명, 구인 희망하는 기업 5개 지자체 12개 기업이 등록했다"면서 "지역에 정주하는 외국인이 등록 한 번으로 쉽게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