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양문석 고발…잠원동 아파트 '재산 축소 신고' 혐의

김지영 2024. 4. 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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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받는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양 후보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2020년 당시 매입가격(31억 2,000만 원)보다 9억 6,400만 원 낮은 공시가격(21억 5,600만 원)으로 선관위에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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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가보다 9억 6,000만 원 낮은 공시가격 신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 /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받는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오늘(8일) 경기 안산상록선관위는 지난 5일 양 후보를 안산 상록경찰서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양 후보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2020년 당시 매입가격(31억 2,000만 원)보다 9억 6,400만 원 낮은 공시가격(21억 5,600만 원)으로 선관위에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공직자윤리법 시행규칙은 재산신고 과정에서 공시가격과 실제 거래 가격 중 높은 가격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양 후보 편법대출 의혹이 제기된 곳이기도 합니다. 양 후보는 대학생이던 딸 명의로 약 11억 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아 아파트 대출금을 갚는데 절반가량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양 후보는 새마을 금고 제안으로 이뤄진 대출이라고 해명하면서도 논란이 커지자 아파트를 처분해 대출금을 갚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 후보 딸을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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