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선관위, 장예찬 `여론조사 왜곡공표` 사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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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는 8일 장예찬 무소속 부산 수영구 후보를 '여론조사 왜곡공표' 행위로 부산시선관위에 고발했다.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2일 조사하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부산 수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 대상, 무선 ARS 100% 자동응답 조사,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 9.3%) '당선가능성' 1위는 정 후보(33.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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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왜곡 공표" 주장…부산시선관위에 고발
장예찬 "사진에 관련 내용 명시해"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는 8일 장예찬 무소속 부산 수영구 후보를 '여론조사 왜곡공표' 행위로 부산시선관위에 고발했다.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2일 조사하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부산 수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 대상, 무선 ARS 100% 자동응답 조사,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 9.3%) '당선가능성' 1위는 정 후보(33.8%)로 나타났다.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3.5%, 장 후보는 27.2%, '잘 모름'은 5.5%였다.
다만 정당지지도 가상대결에서 장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86.2%를 받아 정 후보(85.4%)를 제쳤다.
이를 두고 장 후보는 이날 SNS에 "장예찬 당선가능성 여론조사 1위"라고 사진을 올렸다. 현재 장 후보의 SNS에서 해당 게시글은 "장예찬 지지층 당선가능성 1위"로 수정된 상태다.
정 후보 측은 "지지층 당선가능성을 당선가능성으로 왜곡해 공표했다"며 "당선가능성 1위는 정 후보다. 공직선거법 제252조(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에는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해 공표하는 행위를 7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는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사진 밑에 '지지층 당선가능성'이라고 명시했고 여론조사 관련 자료를 올려놨다"며 "고발은 정 후보 측 자유지만 저는 (합법적으로) 다 명시해 놨다"고 전했다.
부산시선관위는 이날 고발을 접수한 뒤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현장시정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조치한 뒤 (장 후보 측에서) 바로 고쳤다"고 밝혔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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