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선관위, 장예찬 `여론조사 왜곡공표` 사실 확인

안소현 2024. 4. 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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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는 8일 장예찬 무소속 부산 수영구 후보를 '여론조사 왜곡공표' 행위로 부산시선관위에 고발했다.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2일 조사하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부산 수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 대상, 무선 ARS 100% 자동응답 조사,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 9.3%) '당선가능성' 1위는 정 후보(33.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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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SNS에 '당선가능성' 여론조사 1위→'지지층 당선가능성'으로 수정
정연욱 "왜곡 공표" 주장…부산시선관위에 고발
장예찬 "사진에 관련 내용 명시해"
장예찬 무소속 부산 수영구 후보와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디지털타임스 DB>
장예찬 무소속 부산 수영구 후보가 8일 SNS에 게재한 사진. 장예찬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장예찬 무소속 부산 수영구 후보가 8일 SNS에 수정해 올린 사진. 장예찬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는 8일 장예찬 무소속 부산 수영구 후보를 '여론조사 왜곡공표' 행위로 부산시선관위에 고발했다.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2일 조사하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부산 수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 대상, 무선 ARS 100% 자동응답 조사,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 9.3%) '당선가능성' 1위는 정 후보(33.8%)로 나타났다.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3.5%, 장 후보는 27.2%, '잘 모름'은 5.5%였다.

다만 정당지지도 가상대결에서 장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86.2%를 받아 정 후보(85.4%)를 제쳤다.

이를 두고 장 후보는 이날 SNS에 "장예찬 당선가능성 여론조사 1위"라고 사진을 올렸다. 현재 장 후보의 SNS에서 해당 게시글은 "장예찬 지지층 당선가능성 1위"로 수정된 상태다.

정 후보 측은 "지지층 당선가능성을 당선가능성으로 왜곡해 공표했다"며 "당선가능성 1위는 정 후보다. 공직선거법 제252조(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에는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해 공표하는 행위를 7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는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사진 밑에 '지지층 당선가능성'이라고 명시했고 여론조사 관련 자료를 올려놨다"며 "고발은 정 후보 측 자유지만 저는 (합법적으로) 다 명시해 놨다"고 전했다.

부산시선관위는 이날 고발을 접수한 뒤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현장시정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조치한 뒤 (장 후보 측에서) 바로 고쳤다"고 밝혔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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