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농촌지역 학생 의대 맞춤형 진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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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발표한 가운데 강원도교육청이 농어촌지역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강원도교육청은 8일 "지난 3월20일 정부의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 발표로 도내 의과대학의 정원이 증가해 지역인재 전형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도내 수험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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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발표한 가운데 강원도교육청이 농어촌지역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강원도내 4개 의과대학의 모집인원이 2024학년도 267명에서 2025학년도에 432명으로 165명이 늘어나게 돼 지역인재 전형 모집 인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강원도교육청은 8일 “지난 3월20일 정부의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 발표로 도내 의과대학의 정원이 증가해 지역인재 전형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도내 수험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 책무성 강화 차원에서 교육환경 격차로 의대 진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군 단위 학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은 △강원도내 6개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의대·치대·한의대 입시전략·진학 설명회 △수능 등급 향상을 위한 여름방학 수능등급 상향 캠프 △온라인으로 10주 동안 진행하는 쌍방향 온라인 수능특강 △의대 맞춤형 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의대 다중미니면접 연습 △지역 거점형 기숙형 고등학교를 찾아가 진행하는 의대 진학 설명회 △수능 선택과목을 특강으로 진행하는 전략과목 주말 동행 특강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 프로그램뿐 아니라 강원진학지원센터 상담교사단을 통한 멘토·멘티 활동도 지원하기로 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의대정원 증원은 대입뿐 아니라 지역 필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으로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공교육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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