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대학동아리부 3연패’ NH농협은행 올원뱅크 테니스 대회 성료

연세대학교가 ‘2024 NH농협은행 올원뱅크 아마추어 테니스오픈’ 남자 대학동아리부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는 7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남자대학동아리부 결승에서 서강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는 2022년 첫 개설된 대학동아리부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는 지난 3월 30일 본선에서 서울대와 고려대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연세대 테니스 동아리 YUTT 배장우 회장은 “3연패를 하게 되어 영광이고 내년에 4연패까지 달성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대학동아리부에서는 서강대학교가 3연패를 노리던 서울과학기술대를 매치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첫 우승을 기록했다.

서강대 테니스 동아리 SGTC 여자팀 조윤민 조장은 “재작년부터 다른 대학동아리 대회에도 여러 번 참가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는데 드디어 팀원들과 우승할 수 있어 기분이 정말 좋다. 남자팀과 동반 결승에 더욱 뜻 깊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유명 연예인과 테니스 인플루언서, 미디어 관계자 등이 출전한 초청 대회 올원뱅크부에선 배우 유준상이 양가람 씨와 함께 탤런트 홍수아(파트너 황덕기) 조에게 게임스코어 6-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준상은 2022년 4강, 지난해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작년 지역 대회 은배부에서 우승하며 연예인 최초로 금배부에 오르며 실력을 키웠고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유준상은 "최고의 대회를 준비해 준 NH농협은행과 멋진 경기를 펼친 참가 선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는 지난달 30일, 31일과 4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6일간 농협대학교, 용마 랠리테니스장 그리고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했다. 개나리부, 국화부, 신인부, 오픈부 동호인 랭킹부서를 비롯해 2030여자루키부, 대학동아리부, 올원뱅크부까지 총 7개 부서가 열려 출전 선수들이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1,500팀이 넘게 참가 신청을 하며 참가 신청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랭킹부서와 올원뱅크부 우승자에게는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상하이마스터스 투어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NH농협은행 박병규 수석부행장은“테니스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성황리에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생활체육 중심의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사회 공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여자 테니스팀을 비롯해 소프트테니스(정구), 당구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된 스포츠단을 운영 중이며 스포츠 재능 기부, 동호인 대회 등을 통해 생활 체육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