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환경공무관,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해

이설 기자 2024. 4. 8.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달 13일 구청 청소행정과에 소속된 한 환경공무관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조 신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한 남성을 구했다고 8일 밝혔다.

그는 먼저 112에 신고를 한 뒤 쓰러져 있는 남성의 상태를 살피다 심장이 뛰지 않는 것을 감지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오 공무관은 "구청이 실시한 산업안전보건교육 때 심폐소생술을 배웠는데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응급 상황에 놓인 분을 도울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소행정과 소속 오재현 공무관,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서대문구청 오재현 환경공무관.(붉은 원, 서대문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달 13일 구청 청소행정과에 소속된 한 환경공무관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조 신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한 남성을 구했다고 8일 밝혔다.

미담의 주인공은 서대문구 충정로역 5호선 일대 가로변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오재현 환경공무관이다.

오 공무관은 이날 오전 5시 36분쯤 충정로역 일대를 청소하던 중 아현성결교회 인근 횡단보도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행인을 발견했다.

그는 먼저 112에 신고를 한 뒤 쓰러져 있는 남성의 상태를 살피다 심장이 뛰지 않는 것을 감지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약 4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사이 119구급대와 경찰이 도착해 응급조치 후 이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및 소방 관계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심정지 상태에서 심장박동이 돌아온 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 공무관은 "구청이 실시한 산업안전보건교육 때 심폐소생술을 배웠는데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응급 상황에 놓인 분을 도울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솔선수범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 우리 사회에 사랑과 희망이 있음을 일깨워 주셨다"며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