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동쪽 끝 섬 울릉 죽도, 유채꽃에 물들다 [지방자치 투데이]

이영균 2024. 4. 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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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쪽 끝 섬에 위치한 경북 울릉군의 가장 큰 부속 섬인 죽도에 이달 초 노란빛 유채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죽도는 울릉도의 부속 섬 44개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아 죽(竹)도라고 불리고 있으며, 사면의 수직 절벽이 비경을 이룬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가장 큰 부속 섬, 죽도에 유채꽃이 만발해 봄을 열렬히 알리고 있다"며 "4월에 죽도로 오셔서 대자연의 신비를 체험하고 유채 꽃놀이도 만끽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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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죽도 유채꽃 첫 개화

우리나라 동쪽 끝 섬에 위치한 경북 울릉군의 가장 큰 부속 섬인 죽도에 이달 초 노란빛 유채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8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 유채꽃 밭은 3250㎡(984평)의 유채꽃 물결이 울릉도(島)섬의 능선과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이색적인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울릉 죽도 유채꽃밭 전경. 울릉군 제공
군이 이번에 추진한 ‘죽도 유채꽃 조성사업’은 2002년 첫 시작해 매년 시행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중단했다가 지난해 가을에 유채 씨앗을 파종해 성공리에 개화했다.

죽도는 울릉도의 부속 섬 44개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아 죽(竹)도라고 불리고 있으며, 사면의 수직 절벽이 비경을 이룬다. 

죽도는 울릉도 도동 여객선터미널에서 동북방 7km, 저동항에서 4km 지점에 있고 유람선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형제섬 울릉도 본섬과 가장 가까운 북면 섬과는 1.5km 해상에 자리 잡고 있다.

2004년 8월 KBS 2TV 인간극장에 아버지와 아들이 고즈넉한 섬에서 현실에 만족하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부자(父子)의 삶’이 방영된 이후 죽도는 아름다운 환상의 관광지로 더욱 유명해졌다.
울릉 죽도 전경.
특히 죽도 전망대는 울릉도의 삼선암∙관음도 등 기암괴석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이색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가장 큰 부속 섬, 죽도에 유채꽃이 만발해 봄을 열렬히 알리고 있다”며 “4월에 죽도로 오셔서 대자연의 신비를 체험하고 유채 꽃놀이도 만끽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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