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분양 18개월만에 1만가구 아래로, 역세권 대단지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주목

2024. 4. 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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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년 6개월 만에 1만 가구 아래로 내려갔다. 업계에서는 대구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미분양 공동주택은 2월 말 기준 9,927가구로 1월보다 197가구(-1.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1만 가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2년 8월(8,301가구) 이후 18개월 만이다. 전체적인 미분양 가구수도 지난 1년 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2월 1만 3,987가구까지 치솟았던 대구 미분양 물량은 올해 2월까지 12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수성구와 남구가 대구 내 지역구들 중 미분양 감소 1,2위를 기록했다. 올해 2월 수성구는 1,429가구로 지난해 동월 3,224가구 대비 1,795가구가 줄었고, 남구는 2,232가구로 지난해 동월 3,083가구 대비 851가구가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남구는 낙후지라는 오명을 벗고 각종 대규모 개발이 계획되면서 천지개벽됨에 따라 미분양 감소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 부대 이전 사업으로 꼽히는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 부지 중에서도 미래가치가 가장 높게 평가받는 남구 캠프워커 부지 이전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들로,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 개발사업, 대구도시철도 5호선이 계획 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3차 순환도로 개발을 통하여 `영대병원네거리’에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총 3개의 8차선 도로(중앙대로, 대명로, 대덕로)가 접하게 되어 대구시 교통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여기에 추가로 남구 구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과 교통망 개선을 위한 대구도시철도 5호선의 남구 경유 사업은 수립용역에 착수했으며, 2025년까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 후 2026년 상반기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5호선을 이용하면 서대구역 KTX를 통한 광역 교통망으로의 접근 역시 편리해져 ‘영대병원네거리’의 교통 중심지로서의 역할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커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동편 활주로와 함께 반환된 헬기장 부지에는 대구평화공원과 연계하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대구대표도서관이 2025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이곳은 멀티미디어실, 어린이 영어영화관, 북 카페 등이 지어지며 많은 방문객들이 모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부동산 관계자는 “장기간 부동산 침체가 이어진 대구가 지난해부터 뚜렷한 미분양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드디어 1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며, “특히 그 중심에 있는 대구 남구와 영대병원역 일대 브랜드 대단지를 중심으로 미분양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 남구의 가장 큰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미군부대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한 토양정화와 소유권 이전이 지난 3월 드디어 완료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 역시 들썩이는 모습이다.

특히 대표 수혜 단지로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가 주목된다.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최고 48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84~174㎡ 977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2개동 전용면적 84㎡ 266실, 총 1,243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 역세권 단지이며, 대명로 일대 약 8,300여가구 대규모 주거타운 가운데, 앞서 2021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1,089가구와 함께 2,332가구의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전국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최근 대구에 공급된 단지들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탁월한 입지여건도 자랑이다.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앞산공원과 신천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8층으로 설계돼 앞산과 도심의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상품성도 눈에 띈다. 아파트의 경우 타입에 따라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반영, 수납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대형 타입인 전용 174㎡는 방 4개에 서재 등의 특화 공간까지 마련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평면설계 단계부터 3룸을 채택, 아파트 수준의 공간감을 갖췄으며 전 타입 드레스룸 설계를 적용하는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한편 현재 선착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동·호수를 지정해서 계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거주지 제한도 없는 만큼 전국 광역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도 모이고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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