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백산마라톤대회’ 개최…1만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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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대 메이저 대회인 '2024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7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396명, 하프코스 905명, 10km코스 1865명, 5km코스 4954명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8120여 명의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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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와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해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코스인 영주시가지, 순흥·단산면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396명, 하프코스 905명, 10km코스 1865명, 5km코스 4954명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8120여 명의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 선수들은 봄기운이 완연한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을 달리며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마라톤 주로에는 시민들이 나와 박수와 환호로 선수들을 반겼다.
이날 시 일원은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만개한 벚꽃과 다양한 봄꽃의 향기를 따라 1만여 명의 참여자들은 뜨거운 열정의 축제를 연출했다.
시는 풀코스·하프코스 완주자를 대상으로 메달 각인 서비스 및 현장에서 화면을 송출해 자신의 마라톤 완주를 기념할 수 있도록 하며 응원객들도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날 다수가 몰리는 위험에 대비해 행사장 내 운영본부 및 의무실 등을 설치 운영해 행사장 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오늘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소백산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따라 마음껏 달렸다”며 “천혜의 자연 속 ‘영주의 봄’을 마음껏 즐기며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영주)ㅣ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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