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300초뿐” 롯데홈쇼핑 숏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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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깍째깍.
이 상품은 단 300초 동안만 살 수 있다.
8일 롯데홈쇼핑은 지난 한 달간 300초 특가 방송이 누적 주문액 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선보인 판매 방송"이라며 "업계 최저가 수준의 상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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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 판매도 탄력
째깍째깍. 이 상품은 단 300초 동안만 살 수 있다. 긴장을 졸이며 방송에 집중한 자만 특가 상품의 주인공이 된다. 롯데홈쇼핑이 지난달부터 진행한 ‘300초 특가’ 방송의 콘셉트다. 짧은 시간에 생수, 화장지, 식재료 등 3만원 미만의 생필품을 판매하는 홈쇼핑업계 최단시간 ‘타임세일’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의 300초 특가 방송은 숏폼 성과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300초 특가 방송 이후 진행되는 본방송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오후 2시40분 300초 방송 이후 방송된 ‘루시톡라이브’는 론칭 이후 가장 많은 주문건수를 기록했으며, 평균 주문건수 대비 50% 높았다. 아울러 지난달 15일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은 약 30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며 올해 영스타일 중 실적 1위에 등극했다. 올해 동시간대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300초 특가 방송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생수, 휴지 등 생필품에서 한정판, 명품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전 카테고리로 넓힌다는 것이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이나 유튜브를 통해서도 콘텐츠를 운영해 프로그램 차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숏폼 경쟁력 제고에 고삐를 죄는 건 롯데홈쇼핑뿐만이 아니다. 최근 CJ온스타일은 유튜브부터 숏폼까지 모바일 라이브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을 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하고, 모바일 라방(라이브방송) 편성을 지난해보다 70% 이상 확장한다. 지난달 말 GS샵도 고객 주목도가 높은 앱 내비게이션 바 중앙에 ‘숏픽’을 배치했다. 내비게이션 바는 하루 평균 30만명이 한 번씩 클릭할 정도로 이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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