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어린이 통합버스 음주방지 장치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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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오는 7월부터 어린이 통학버스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 100대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통학버스에 탄 어린이들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음주 사고율 역시 일반 버스보다 13.6배 높다.
TS는 지난해 버스·택시 등 사업용 차량 50대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시범 설치한 결과, 총 1949회 음주측정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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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오는 7월부터 어린이 통학버스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 100대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 통학 차량으로 사용되는 전세 버스와 어린이 통학버스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차량에 부착돼 시동 전 음주 여부를 측정한 후 음주 값이 검출될 경우 차량 시동을 자동으로 차단시킨다.
통학버스에 탄 어린이들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음주 사고율 역시 일반 버스보다 13.6배 높다.
TS는 지난해 버스·택시 등 사업용 차량 50대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시범 설치한 결과, 총 1949회 음주측정이 이뤄졌다. 이중 1.7%에 해당하는 33회 측정에서 면허정지 기준 이상의 음주 값(혈중알코올농도 0.03%)이 검출됐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음주운전 처벌기준 강화 등 음주운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보급해 안타까운 피해자들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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