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풀리자 분양권에 몰렸다… 1분기 거래량 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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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불황 속 지난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전 분기(2023년 10~12월)보다 다소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8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제공된 계약일 기준 아파트 분양권(입주권포함)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에 전국에서 9500건이 거래되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 4%(405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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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제공된 계약일 기준 아파트 분양권(입주권포함)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에 전국에서 9500건이 거래되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 4%(405건) 늘었다.
지역별로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충남이다. 충남은 직전분기와 비교해 55%(494건↑)이 늘며 1387건이 거래됐다.
충남 다음으로는 경남의 거래량 증가가 컸다. 직전분기 755건 거래됐던 경남 분양권은 1103건 거래되며 46%(348건↑) 늘었다.
세종시는 절대적인 거래건수는 적지만 직전분기와 비교해 43%가량 늘며 30건이 거래됐다. 세종시의 기존아파트 값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물이 거래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경북은 1301건이 거래되며 직전거래 대비 37%(350건↑) 늘었고 수도권은 ▲경기 1293건 ▲인천 483건 ▲서울 55건이 올 1분기 분양권 거래량으로 집계됐다.
직방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오르면서 분양권 거래를 살펴보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청약 결과로 어느 정도 수요가 검증됐거나 공사가 완료돼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새 아파트 등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찾는 분위기"라며 "전매제한이 대거 풀리면서 거래 부분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진 영향이 더해진 결과"라고 부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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