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두꺼비 이동경로 확보"…창원시, '생태사다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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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봄철 서식지로 이동하는 새끼 두꺼비의 이동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물향기공원 수로 벽면 5곳에 시범적으로 생태사다리 공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정숙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새끼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소형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생태친화적 수로로 개선해 생물다양성 보전 및 복원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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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봄철 서식지로 이동하는 새끼 두꺼비의 이동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물향기공원 수로 벽면 5곳에 시범적으로 생태사다리 공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두꺼비는 주로 2~3월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란을 위해 산에서 습지로 이동해 2000개~1만개의 알주머니를 낳고 5월에는 새끼 두꺼비들이 습지에서 무리를 지어 산으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
소형 야생동물의 경우 흙 수로에서는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지만 표면이 매끄러운 콘크리트 수로에는 고립돼 희생되는 개체 수가 매년 증가해 새끼 두꺼비가 수로의 급경사를 기어오를 수 있도록 수로 벽면을 거칠게 만들었다.
시멘트에 모래를 섞고 물로 개어 만든 돌기를 콘크리트 벽면에 시공하는 것으로 반영구적이고 변형이 적어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창원시는 이달 중으로 생태사다리 30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정숙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새끼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소형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생태친화적 수로로 개선해 생물다양성 보전 및 복원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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