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중국서 흥행 폭발, “980억 벌었다”[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4. 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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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중국에서 폭발적 흥행을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 영화는 중국에서 개봉 첫 주 7,300만 달러(약 987억원)를 벌어 들였다. 이는 일본(6,100만 달러)과 북미(4,660만 달러)보다 더 많은 수익이다.

중국은 할리우드 수입 애니메이션보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더 선호한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쿵푸팬더4’는 중국 개봉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4,2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는 최근 대부분의 미국산 애니메이션 영화에 비해서는 상당히 좋은 성적이지만, 2016년 호황기였던 ‘쿵푸팬더3’의 1억 5,430만 달러에 비하면 급격한 하락세로 평가받는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은 1억 1,400만 달러,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9,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어머니를 잃은 11세 소년 ‘마히토’가 정체불명의 왜가리를 만나면서 전개되는 시공 초월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3월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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