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고객님들 덕분이쥬”… 현대차 누적 판매 5000대 ‘판매거장’ 김창 영업부장 [모빌리티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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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탕정지점의 김창(59) 영업부장이 정겨운 충청도 사투리로 본인의 영업기밀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김창 영업부장이 현대차 판매 명예 포상 제도의 최고 영예인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한 '판매거장'은 현대차가 창립된 1967년부터 지난해까지 57년 동안 18명에 불과했고, 올해 김창 영업부장이 19번째 '판매거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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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찾아가는 영업을 해유!”
현대차 아산탕정지점의 김창(59) 영업부장이 정겨운 충청도 사투리로 본인의 영업기밀을 밝혔다. 1989년에 현대차에 입사한 그는 35년이 지난 올해 3월에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했다. 김창 영업부장은 8일 세계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여기가 아무래도 서울보다 시골이다 보니까 제가 하루종일 직접 고객님들을 찾아뵙고 상담을 한다”며 “고객님들 내방하시게 하는 것보다 제가 얼른얼른 상담해드리고 빠르게 빠지는 식”이라고 말했다. ‘느림의 미학’을 담은 그의 사투리 속에서 ‘빠름의 영업전략’이 느껴졌다.
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그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칭호를 부여하고 △5000대를 달성하면 ‘판매거장’으로 임명하고 부상을 수여한다.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한 ‘판매거장’은 현대차가 창립된 1967년부터 지난해까지 57년 동안 18명에 불과했고, 올해 김창 영업부장이 19번째 ‘판매거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창 영업부장은 주변에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그는 “고객님 중에 동네 형님이 있는데, 항상 ‘너한테 차를 살 수 있어서 고맙다’고 되레 저한테 말씀하신다”면서 “그런 분들 덕분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먹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서 도와준 직원들 도움도 컸다. 특히 우리 지점장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점장님이 차량 탁송을 직접 거들어주신다는 게 쉽지 않은데 항상 같이 해주신다”면서 “‘서남철 지점장님 감사합니다’라고 꼭 기사에 남겨달라”고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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