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관흠 여주교육장, “직장인의 제2인생, 여주에서 시작하세요”

유진동 기자 2024. 4. 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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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육장 취임 이후 학교 행정과 여주 발전 위해 노력
한관흠 여주교육장. 여주교육지원청 제공

 

“여주는 제2의 고향입니다. 여주가 발전하려면 약초시장을 만들어 수도권 시민들이 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한관흠 여주교육장(61)은 본연의 교육 업무는 물론 여주 발전을 위해 열심이다.

한 교육장은 “주말이면 수도권 2천500만 시민들이 전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여주 약초시장을 찾아 건강에 좋은 약초와 산채, 눈개승마, 산더덕, 명이나물, 옻나무 순, 땅두릅 순, 산양삼 등을 구입해 갈 수 있는 장터를 여주역세권 지하통로에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중심에 자리 잡은 여주는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도를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라며 “수도권 시민들이 경강선 여주역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우수 농산물과 약초 등을 사고팔 수 있는 약초시장(장터)을 조성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교육장은 지난해 여주교육장으로 취임 후 여주지역 학교복합화사업 등 교육 인프라 구축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효율적인 학교 운영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지역 교육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기관장으로서 여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의견을 나누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여주미래 실천론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그가 여주 발전을 위해 약초시장 조성을 제안한 것이다.

그는 “여주역을 연결하는 도로지하에 지하아케이트를 조성해 여기에 여주지역 친환경 농산물과 자신들이 재배한 농산물 판매, 교환 등 벼룩시장과 힐링 약초시장을 만들어 도시인들이 편리하게 농산물을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을 여주시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인 텃밭 가꾸기와 귀농·귀산촌인 센터를 운영해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여주로 내려 올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교육장은 “도시인들이 제일 많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는 텃밭 가꾸는 것으로 풀어야 한다”며 “은퇴한 직장인들이 인생 2막의 답을 여주에서 찾기 바란다. 여주가 제공하는 행복과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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