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서 가자 휴전 협상 계속…"기본적 사항 합의"

김난영 기자 2024. 4. 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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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공습 여파로 중동에서 분쟁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가자 지구에서의 인질 석방 및 휴전을 두고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협상이 지속 중이다.

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전날부터 하마스 지도부와 카타르, 이집트, 미국이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 및 인질·수감자 교환을 두고 협상이 진행됐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카이로에서 카타르, 이집트, 미국 협상 대표단과 별도로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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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근접한 상황"…구체적 내용은 아직
[라파=AP/뉴시스]중동에서의 확전 우려 속에서 8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가자 지구 휴전을 위한 협상이 지속 중이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가자 남단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주변에 모여든 모습. 2024.04.0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의 공습 여파로 중동에서 분쟁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가자 지구에서의 인질 석방 및 휴전을 두고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협상이 지속 중이다. 기본적 사항에는 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전날부터 하마스 지도부와 카타르, 이집트, 미국이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 및 인질·수감자 교환을 두고 협상이 진행됐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카이로에서 카타르, 이집트, 미국 협상 대표단과 별도로 협상을 진행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그간 직접 얼굴을 맞대는 대신 중재국 대표단을 통해 간접적으로 협상을 이어 왔다.

하마스는 그간 간접 협상을 통해 이스라엘에 전쟁 완전 중단을, 이스라엘은 일시 휴전을 요구해 왔다. 이런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양측 사이에는 이렇다 할 합의가 체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들어 협상에는 가시적인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국영 알카헤라는 이날 고위 소식통을 인용, 자국에서 진행된 가자 지구 휴전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스라엘 채널12뉴스는 현재 협상 상황을 두고 "이번에는 다르다"라며 "지난 몇 달 이래 합의에 가장 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각 대표단은 합의의 기본적인 사항에는 모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하마스와 카타르 대표단은 일단 카이로를 떠났다가 이틀 후에 복귀해 최종 합의 조건을 논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하레츠는 미국이 오늘 밤 새로운 합의 초안을 각 당사국에 전달하리라고 전했다. 합의가 최종 타결될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자 지구에서 포성이 멎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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