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 교체 작업 중 추락사…작업 지침 안 지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월 사다리 위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시공업체가 안전 조치를 다 하지 않은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수사 결과 노동자 A 씨가 창호 교체 작업을 하면서 작업 발판으로 사용이 금지된 A자형 사다리를 펴서 만든 일자형 사다리 위에서 작업을 했고,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홀로 작업하는 등 안전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지난 2월 사다리 위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시공업체가 안전 조치를 다 하지 않은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수사 결과 노동자 A 씨가 창호 교체 작업을 하면서 작업 발판으로 사용이 금지된 A자형 사다리를 펴서 만든 일자형 사다리 위에서 작업을 했고,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홀로 작업하는 등 안전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 이동식사다리 안전작업지침 상 일자형 사다리는 추락 위험이 있어 작업 발판으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A자형 사다리를 펴지 않은 상태에서는 제한적으로 작업 발판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안전모를 착용한 뒤 2인 1조로 작업해야 합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공업체 대표 겸 현장소장 B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지난 2월 26일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초등학교 강당에서 60대 일용직 노동자 A 씨가 창호 교체 작업을 하다 사다리 위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흘 뒤 숨졌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 자위대, 침략전쟁 미화 금기어 ‘대동아전쟁’ SNS에 버젓이 [이런뉴스]
- 이륙 중 엔진 덮개 날아가 긴급 회항…승객들 ‘불안’
- 현실을 뒤흔든 상상…무엇을 믿겠습니까? [특집+]
- 안락사 1시간 전, 고개떨군 유기견에 일어난 기적 [잇슈 SNS]
- 포천서 ‘깡통열차’ 뒤집혀…3살 쌍둥이 얼굴에 2도 화상 [잇슈 키워드]
- “아빠, 빛나는 봄이네”…조회수 천만 육박한 눈물의 편지
- [단독] ‘용산 집단 마약’ 사건 마무리…‘신종마약 검출’ 11명 추가 송치
- 이웃 여성 살해 후 도주한 남성 검거…동탄신도시 한때 정전
- “믹스, 믹스하더니 만 원 받더라”…광장시장 또 논란 [잇슈 키워드]
- “신기해” 에트나 화산이 뿜어내는 ‘고리 모양 연기’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