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작과 끝은 여기"..'맛잘알' 세계 공항 톱 10위

김소연 기자 2024. 4. 8.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문가들이 뽑은 세계 10대 '맛잘알(맛집 잘 안다의 준말)' 공항이 발표됐다.

4월 봄을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이 공항에 들르거나 경유한다면 공항 내 맛집을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관광객들이 국내 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행기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전문가들이 뽑은 세계 10대 '맛잘알(맛집 잘 안다의 준말)' 공항이 발표됐다. 4월 봄을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이 공항에 들르거나 경유한다면 공항 내 맛집을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8일 미국 푸드매거진 '푸드앤와인'은 음식과 여행 전문가 18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테이스트 메이커 패널단이 선정한 '2024 글로벌 테이스트메이커 어워드(Global Tastemakers Awards)'에서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식음료 부문 최고의 공항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는 100개 이상의 음식점이 있는데, 이 중 따듯한 음식을 찾는다면 1층 라멘 전문점 '키와미(KIWAMI)'에서 10시간 이상 돼지 뼈를 푹 고은 육수를 맛보라고 조언했다. 해당 매거진은 3층 점보 시푸드(Jumbo Seafood)에서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칠리크랩을 맛보고 2층의 사워봄베 아티사날 베이커리(Sourbombe Artisanal Bakery)로 가서 출발 전에 달콤한 간식을 맛보라고도 조언했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 내 음식점/사진=푸드앤와인, 게티이미지

2위는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이 꼽혔다. 일본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다. 공항 제1터미널과 2터미널 모두에 입점한 '스시 교타츠(Sushi Kyotatsu)'에서는 현지에서 공수한 참다랑어 스시를 맛볼 수 있어 일본 여행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하기에 적합하다. 제2터미널에 있는 덴푸라 니혼바시 타마이(Tempura Nihonbashi Tamai)에서는 제철 농산물과 함께하는 푸짐한 식사를 추천했다.

3위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이 선정됐다. 럭셔리한 고급 상점 사이 모든 종류의 에클레어를 제공하는 페이스트리 가게(L'Eclair de Genie)와 테이크아웃 레바논 음식( Comptoir Libanais)부터 햄버거 '쉐이크쉑'이나 런던 샌드위치 가게 '프레트 어맨저' 등이 모두 입점해있다는 점에서다.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 푸드홀/사진=홈페이지 캡처

4위는 영국 런던의 히드로 공항이 꼽혔다. 전형적인 영국식 요리가 많고 특히 5번 터미널에는 유명 셰프 '고든 램지'가 운영하는 고든 램지 플레인 푸드(Gordon Ramsay Plane Food)도 입점해있다. 기린(Giraffe)의 간단한 스낵부터 캐비어하우스 & 프루니어시푸드바(Caviar House & Prunier Seafood Bar)의 럭셔리함까지 두루 맛볼 수 있다고 해당 매거진은 전했다.

이어 5위는 터키의 이스탄불 공항((시밋 사라이(Simit Sarayi), 의 퀴진 아나톨리아(Cuisine Anatolia))가 뽑혔고 6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카페 렘브란트, 더치 키친)이 선정됐다.

7위는 미국 뉴욕 국제공항(더팜바&그릴), 8위는 미국 애틀랜타 공항(하츠필드 잭슨),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나파 팜스마켓, 더 플랜트 카페 오가닉)였다.

공동 10위는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Globe@YVR, 제트사이드라운지)과 독일 뮌헨 공항(에어브로이, 마운틴허브고메레스토랑)이 선정됐다. 한국 인천공항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