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표는 어떻게 끊어유?”…당진버스터미널에 ‘안내 도우미’ 떴다

강정의 기자 2024. 4. 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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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시간·환불 방법 등도 안내
당진공영버스터미널 안내 도우미가 버스승차권 무인 발권기 앞에서 발권기 이용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당진공영버스터미널에 안내 도우미 2명을 배치했다고 8일 밝혔다.

터미널에 배치된 안내 도우미는 무인 발권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등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무인 발권기 이용 방법 외에도 버스 시간과 환불 방법, 터미널 시설 이용 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안내한다.

안내 도우미 근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당진시 관계자는 “안내 도우미는 터미널에서 승차권 발급을 도울뿐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일반 무인 발권기 이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다른 곳에서도 무인 발권기를 두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당진공영버스터미널은 지난 1월부터 버스 승차권을 무인 발권기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당진공영버스터미널은 하루 평균 4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터미널을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 “한 달에 한 번 서울에서의 병원 치료를 위해 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는데, 무인 발권기 이용이 서툴러 항상 옆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곤 했다”며 “안내 도우미가 배치된 뒤에는 손쉽게 무인 발권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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