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지휘 도쿄필하모닉 5월 10일 익산 공연…조성진 협연

정경재 2024. 4. 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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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명예 음악감독으로 있는 일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전북 익산을 찾는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쿄 필하모닉은 다음 달 10일 오후 7시 30분 익산 예술의전당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무대를 선보인다.

이지원 익산 예술의전당 관장은 "두 거장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공연"이라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선예매제를 시행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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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피아노 협주곡 연주…시민회원 '선예매제'로 운영
지휘자 정명훈 [Matthias Creutzige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명예 음악감독으로 있는 일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전북 익산을 찾는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쿄 필하모닉은 다음 달 10일 오후 7시 30분 익산 예술의전당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무대를 선보인다.

도쿄 필하모닉의 공식 내한 투어는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 2015년에도 방한했지만, 이때는 한일 수교 행사의 하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합동 공연을 했다.

도쿄 필하모닉은 1911년 나고야에서 창단한 일본 최고(最古)의 교향악단으로 NHK 교향악단과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다.

정명훈은 2000년부터 도쿄 필하모닉과 호흡을 맞춰 왔으며, 2016년에는 외국인 최초로 명예 음악감독으로 임명됐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StephanRabol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익산 공연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조성진은 1부에서 슈만이 연인인 클라라에게 바친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도쿄 필하모닉이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이 공연장에 울려 퍼진다.

공연은 시민 회원에게 좌석 예매 우선권을 주는 '익산시민회원 선(先)예매제'로 운영된다.

익산 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마친 이후에 시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들고 전당을 방문하면 된다.

선예매는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인증을 마친 시민에게만 적용되는 만큼, 관람을 희망한다면 서둘러야 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좌석 가격은 R석 18만원, S석 15만원, A석 12만원, B석 9만원, C석 6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 예술의전당(☎ 063-859-32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원 익산 예술의전당 관장은 "두 거장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공연"이라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선예매제를 시행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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