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도에 '붉은 띠'…대선 판도 찍는 일식?

심수미 기자 2024. 4. 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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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명 이동 추산...일식 관찰 지역 에어비앤비 거의 예약 마감


공유숙박업체 에어비앤비의 예약 현황을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날짜가 4월 8일에 가까워질수록 미국 동부 끝 메인 주에서 남부 텍사스 주를 잇는 거대한 붉은 띠가 생깁니다.

붉은색이 선명하면 예약률 100%를 의미하는데요.

현지시각 8일 밤에 예고된 개기일식 경로에 위치한 숙소 대부분이 예약 마감된 겁니다.

(자료 출처: 에어디엔에이 엑스(X))

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위치하면서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입니다.

미국에서는 7년 만에 나타나는 건데, 이번엔 더 길게 더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장소에 따라 길게는 4분 30초간 이어진다고 합니다.

미국 언론은 약 300만명에서 400만명가량이 개기일식을 보러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점성술사들은 이번 일식이 올해 미국 대선과 연관돼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로리벨/점성술사]
"일식은 텍사스를 통과하고 샌안토니오에 모입니다. 그래서 지켜봐야 할 도시입니다. 선거 기간 동안 매우 흥미로울 것입니다."

미국 전역을 가로지르는 일식이 선거가 있는 해에 일어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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