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사기 피해→양다리 2연타…파란만장 인생사 고백 (미우새)[종합]

김희원 기자 2024. 4. 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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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최진혁이 사기 피해와 전 애인에게 입은 상처를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최진혁과 그의 엄마가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

최진혁과 같이 식사를 하던 최진혁의 엄마는 경제 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진혁의 엄마는 “그렇게 네가 귀가 얇고 사람을 잘 믿으니 돈을 못 모으지”라며 일침을 가했고 최진혁은 “여러 번 사기 당하면서 돈을 잃으니까 나도 깨우쳤다”며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에 최진혁의 엄마는 “투자 같은 것도 너 같은 사람이 투자하니 버는 사람이 있는 거다. 그리고 너 같은 사람이 있으니까 사기꾼도 있고”라며 팩트 폭격을 가했다. 이를 들은 최진혁은 “그러니까 사기꾼도 있는 거다. 이제 벌어서 떳떳하게 모으면 된다”며 에둘러 변명했다.

식사 후, 특별한 여행을 떠난 최진혁 모자는 한 낚시터를 찾았다.

그곳에서 최진혁의 엄마는 양다리를 당한 아들의 연애사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머뭇거리며 “엄마가 여자친구에 대해 한 번도 안 물어봤지 않냐. 기사 보고 엄청 당황했는데 그런 일이 진짜 있었냐”고 물었고 최진혁은 “두 명이나 있었다”고 고백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연속으로 양다리를 당했다는 최진혁은 “한 번은 대충 눈치를 채고 있었다.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으니까 가봤는데 비밀번호가 바뀌어있더라”며 “집에 있다고 해놓고 집에 없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 완전히 멘붕이 왔다. 그 뒤로 연애다운 연애를 못 해봤다”며 “한 번은 양다리인 걸 알고도 참고 만난 적도 있었는데 결국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최진혁의 엄마는 “우리 아들 엄청 힘들었겠네. 고생 많이 했다”며 아들을 위로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그런 사람을 만나 두 번씩이나. 마음고생 엄청나게 하셨구먼”이라며 최진혁을 달랬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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