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 "올해 한국 2.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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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ASEAN+3 Regional Economic Outlook)가 올해 아세안+3 지역이 견조한 내수, 투자·수출 및 관광산업 회복으로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로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AMRO는 올해 아세안+3 지역은 견조한 내수, 투자·수출 및 관광산업 회복으로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작년(4.3%)보다 0.2%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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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ASEAN+3 Regional Economic Outlook)가 올해 아세안+3 지역이 견조한 내수, 투자·수출 및 관광산업 회복으로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로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AMRO는 8일 오전 11시(싱가포르 현지시간 10시) '2024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1년 ASEAN 10개국(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과 한국, 일본, 중국이 설립한 국제회의체인 AMRO는 매년 10개국 전반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하는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를 발간한다.
AMRO는 올해 아세안+3 지역은 견조한 내수, 투자·수출 및 관광산업 회복으로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작년(4.3%)보다 0.2%p 올랐다. 다만 내년 전망치는 다시 0.3%p 낮춘 4.2%로 내다봤다.
한국의 경우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로 2.3% 성장을 예상해 작년(1.4%)보다 0.9%p 올랐다. 내년 전망치는 0.2%p 낮춘 2.1%로 전망했다.
작년 5.2% 성장률을 보인 중국의 올해 전망은 5.3%로 5%를 유지했지만, 내년에는 4.9% 로 내려갔다.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화 등으로 대부분의 아세안+3 국가들에서 물가오름세(인플레이션)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 지역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완화된 4.3%를 전망해 작년보다 2%p 내렸다. 내년은 다시 올해 전망치보다 다시 0.6%p 낮은 3.7%로 예상했다.
한국의 인플레이션은 작년(3.6%)보다 1.1%p 낮은 2.5%로 예상했고 내년은 2%로 전망했다.
AMRO는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위험 및 기후 변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경기 하방 요인으로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지정학적 긴장 지속,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등을 지역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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