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시장 문 두드리는 외산폰들…이번엔 '30만원' 모토로라 G54

윤정민 기자 2024. 4. 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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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에 출시한 모토로라 보급형 5G 스마트폰 '모토 G54'가 오는 19일 국내 시장에도 출시된다.

'외산폰 무덤' 한국 시장에서 3년 연속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을 모토로라가 유의미한 판매량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후 지난 2022년 모토로라가 LG헬로비전 알뜰폰 '헬로모바일'을 통해 '엣지 20 라이트', '모토 G50' 등 30만원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한국 시장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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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공개한 '모토 G54', 하이마트서 출시
12일부터 7일간 사전예약…출고가 29만9000원
[서울=뉴시스] 8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 G54가 하이마트를 통해 12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 뒤 19일 공식 출시된다. (사진=하이마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지난해 9월에 출시한 모토로라 보급형 5G 스마트폰 '모토 G54'가 오는 19일 국내 시장에도 출시된다. '외산폰 무덤' 한국 시장에서 3년 연속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을 모토로라가 유의미한 판매량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 G54가 하이마트를 통해 12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 뒤 19일 공식 출시된다.

모토 G54 국내 출고가는 29만9000원이다. 120㎐ 주사율과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6.5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으로는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7020을 채택했다.

미드나잇 블루, 민트 그린 등 2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램(RAM)은 12GB, 저장용량은 256GB를 지원한다. 15W 터보 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16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후면 카메라에는 5000만 화소 메인 렌즈, 200만 화소 근접 센서로 구성됐다.

세계 최초 상용 휴대전화를 개발하는 등 '2G폰 전설'로도 불렸던 모토로라는 애플 아이폰발(發) 스마트폰 혁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2012년 이후 한국 시장에서 자취를 감춰왔다.

이후 지난 2022년 모토로라가 LG헬로비전 알뜰폰 '헬로모바일'을 통해 '엣지 20 라이트', '모토 G50' 등 30만원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한국 시장에 돌아왔다. 이후 지난해 'G82', '엣지 40'과 함께 국내 시장 기준 외산 브랜드 최초로 폴더블폰 '레이저 40 울트라'를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A15(출고가 31만9000원)를 시작으로 샤오미 레드미노트 13 시리즈(일반형 24만8000~29만9200원, 프로 39만9300~44만9000원)가 지난달부터 판매되고 있다.

이 가운데 모토로라 신제품이 '외산폰 무덤'인 한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판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 두 제조사가 사실상 시장점유율(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99%)을 독차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을 가능성이 작을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하이마트 측도 모토 G54를 효도폰, 20~40대의 세컨폰(업무용 등으로 활용), 자녀를 위한 키즈폰 등으로 활용하는 쪽으로 소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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