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프리뷰] 부산 찍고 원주 바라보는 KCC…벼랑 끝에 몰린 SK

홍성한 2024. 4.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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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낼까.

아니면 벼랑 끝에 몰린 SK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완전체로 맞이한 '봄 농구'에서 분위기가 오를 대로 오른 KCC. 과연 이 기세를 몰아 3차전까지 잡아내고 편하게 원주로 향할 수 있을까.

SK는 벼랑 끝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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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KCC가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낼까. 아니면 벼랑 끝에 몰린 SK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부산 KCC(30승 24패, 5위) vs 서울 SK(31승 23패, 4위)

4월 8일(월)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 SPOTV / SPOTV PRIME
-'벤치 득점 39점' KCC, 조연들 빛났던 2차전
-100% 확률 안고 부산으로 향하는 KCC
-벼랑 끝에 몰린 SK, 부상 악재까지…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KCC 4승 2패 우위
1R : KCC 74-72 SK
2R : SK 77-74 KCC
3R : KCC 90-75 SK
4R : KCC 92-87 SK
5R : SK 90-69 KCC
6R : KCC 102-79 SK

6강 플레이오프 결과
1차전 : KCC 81-63 SK
2차전 : KCC 99-72 SK

업셋까지 이제 한걸음 남았다. KCC가 2차전마저 잡아냈다. 라건아(23점 13리바운드)와 허웅(17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팀 승리에 앞장선 가운데 조연들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정규리그 내내 존재감이 없었던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가 결정적인 3점슛을 연거푸 성공시켰고, 정창영도 중요한 순간마다 빛났다. KCC의 2차전 벤치 득점은 무려 39점. 정규리그 때와 달리 '슈퍼팀'다운 위엄을 뽐냈다.

그 결과 KCC는 4쿼터 스코어 32-8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를 만들어냈다. 이제 2승을 안고 부산으로 향하는 KCC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잡아낸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100%(23/23)였다.

완전체로 맞이한 '봄 농구'에서 분위기가 오를 대로 오른 KCC. 과연 이 기세를 몰아 3차전까지 잡아내고 편하게 원주로 향할 수 있을까. 

 


반면, 벼랑 끝에 몰린 SK는 쉽지 않은 시리즈를 이어 간다. 부상 악재까지 드리웠다. 1차전에서 안영준이 왼손 중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데 이어 2차전, 수비 핵심 오재현이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오재현은 부상에도 강한 출전 의지를 드러내며 부산으로 선수단과 같이 이동했지만,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여기에 SK는 터지지 않는 공격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SK는 2경기 67.5점에 그쳤다. 시즌 평균(80.1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특히 KCC를 상대로 평균 25.2점을 몰아쳤던 자밀 워니가 묶인 점이 크다. 워니는 플레이오프 2경기 평균 16.0점 12.0리바운드에 머물렀다.

SK는 반대로 0%. 그 어느 팀도 해내지 못했던 확률에 도전하는 입장이 됐다. 악재가 겹쳤지만,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이제 남은 기회는 없다. SK는 벼랑 끝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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