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자전거 중고거래로 팔려던 10대…경찰, 거래 유도해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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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자전거를 훔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린 10대들을 경찰이 거래를 유도해 붙잡았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9일 대구 동구 효동로2길에서 고가의 자전거 2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ㄱ(18)군 등 2명을 긴급체포하고, 자전거 2대를 회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9일 오후 4시2분께 "아이들 자전거를 누가 훔쳐갔다. 고가의 자전거인데, 당근마켓에 비슷한 게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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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자전거를 훔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린 10대들을 경찰이 거래를 유도해 붙잡았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9일 대구 동구 효동로2길에서 고가의 자전거 2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ㄱ(18)군 등 2명을 긴급체포하고, 자전거 2대를 회수했다”고 8일 밝혔다.
ㄱ군 등은 지난달 9일 오후 3시20분께 각각 108만원, 82만원 상당 자전거 2대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ㄱ군 등을 지난 18일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지난달 9일 오후 4시2분께 “아이들 자전거를 누가 훔쳐갔다. 고가의 자전거인데, 당근마켓에 비슷한 게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주변 폐회로텔레비전을 확인한 뒤 체인으로 서로 연결된 두 자전거를 통째로 들고 가는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경찰은 당근마켓에 올라온 피해 자전거를 확인하고, 판매자에게 거래금 1만원을 먼저 송금한 뒤 거래 약속을 잡았다. 하지만 판매자는 비대면 거래를 요구하며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당근마켓 채팅을 통해 “(약속된 장소에) 자전거가 없다”며 판매자를 약속 장소로 유인했고, 현장에 나타난 판매자를 긴급체포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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