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정, 남편 김동성과 함께 건설 노동자 생활…"내가 어쩌다, 정말 창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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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건설노동자 생활을 하고 있는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인민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처음에 많이 떨리고 두렵고 사실 창피했다. '내가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을까' 하면서 원망도 했고 미워도 했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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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공사장 건설노동자 생활을 하고 있는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인민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처음에 많이 떨리고 두렵고 사실 창피했다. '내가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을까' 하면서 원망도 했고 미워도 했다"고 글을 남겼다.
인민정은 "어느 날 눈 떠보니 난 오빠에게 모피를 받고 여행을 다니며 골프를 치고 호화 생활을 하는 파렴치한 사람이 됐다"며 "과일을 판매할 땐 '돈도 잘벌면서 왜 안 주냐'는 삿대질까지 받았고, 속도 모르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욕받이가 됐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엇을 해도 욕을 먹었다.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일단 내 성격상 백천만 번 고민하고 고민하다 겨우 부탁도 해보고 참 많이 찌질했다"며 "생각해 보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 돈을 주어야 당당하고 이 길이 안 되면 저 길로 가면 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고 건설노동 현장에서 작업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인민정은 현재 부업으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남편 김동성과 함께 공사장 일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인민정은 "처음엔 창피해서 땅만 보게 되다가 생각해 보니 이런 내모습이 더 찌질해 보여 당당하게 앞을 보기 시작했고 신호봉도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또 "그런 내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같이 일하시던 분이 물과 찹쌀떡을 주시기 시작하더라. 그때 받은 물과 찹쌀떡은 무엇보다도 감동이고 큰 감동이었다"며 "그 떡을 아직도 못 먹고 간직하고 있다. 용기가 필요했던 나에게 오빠는 많이 미안해 하며 '힘내자'고 위로를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렇게 또 오늘도 용기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엄마이자 와이프이자 여자이다. 삶이 참 힘들고 버겁지만 그럼에도 힘을 내고 내고 버티고 버텨보려 한다. 많이 초라하지만 당당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 2004년 A씨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이후 2021년 김동성과 결혼한 인민정은 과도한 사생활 노출에 대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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