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1만원대 자체 브랜드 양주 출시

유선희 기자 2024. 4. 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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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트(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편의점이 1만원대 자체 브랜드(PB) 양주를 출시한다.

편의점 씨유(CU)는 업계 최초로 1만원대 양주 브랜드 '프레임'(FRAME)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씨유 관계자는 "고물가 속 자체 브랜드를 갖춰 편의점 위스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추후 리큐르, 럼, 진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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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브랜드 ‘프레임’ 3종 출시
편의점 씨유가 1만원대 자체 브랜드 가성비 양주를 출시했다. 비지에프리테일 제공

‘양주가 비싸다는 편견은 이제 버려!’

엠제트(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편의점이 1만원대 자체 브랜드(PB) 양주를 출시한다.

편의점 씨유(CU)는 업계 최초로 1만원대 양주 브랜드 ‘프레임’(FRAME)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씨유 관계자는 “양주 매출이 지난 2020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자체 브랜드 양주를 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씨유에서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 매출 신장률은 지난 2020년 59.5%, 2021년 99.0%, 2022년 48.5%, 2023년 46.0%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3월까지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24.4% 늘어나며 두 자릿수 신장률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 지난달까지 판매된 위스키 매출의 68%가 5만원 이하였다.

병에 작품을 담아 액자처럼 전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콘셉트로 만든 프레임은 ‘아메리칸 위스키 1ℓ’ ‘아메리칸 보드카 1ℓ’ ‘아메리칸 위스키 200㎖’ 등 총 3종으로 출시된다. 원액은 미국 캘리포니아 페어필드 프랭크–린 증류소의 포터 위스키와 보드카를 사용했다. 위스키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탄산수·토닉 등과 섞어도 잘 어울린다고 씨유는 설명했다.

4월 한 달간은 출시 기념으로 1ℓ짜리 제품은 3천원, 200㎖ 제품은 2천원 할인 판매한다. 이 경우 100㎖당 가격이 1690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씨유 관계자는 “고물가 속 자체 브랜드를 갖춰 편의점 위스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추후 리큐르, 럼, 진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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