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고차 수출단지서 불…60대 작업자 연기 흡입

김샛별 기자 2024. 4. 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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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6시50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난 불로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연수구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불이 나 60대 작업자가 다쳤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50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작업자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컨테이너 2곳과 차량 1대 등이 불에 타 44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57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동원해 불이 난 지 42분 만인 오후 7시32분께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산소절단기를 활용해 작업하다가 불꽃이 튀어 컨테이너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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