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4', 여전히 귀여운 포의 뜻깊은 성장기[TF씨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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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기다림을 충족시키고 다음 시리즈의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심어주면서 그동안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았던 이유를 다시 한번 증명해 낸다.
'쿵푸팬더4'는 통통한 몸에서 나오는 날렵한 액션과 여전히 철없지만 귀여운 포가 자신과 비슷한 구석이 하나도 없던 젠과 우정을 쌓고 함께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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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돌아온 속편, 푸바오 빈자리 채울 포의 활약
4월 10일 국내 개봉하는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비올라 데이비스 분)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잭 블랙 분)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다.
그러던 중 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스트릿 출신의 쿵푸 고수 젠(아콰피나 분)을 만나고 이미 처단한 빌런 타이렁이 다시 나타났다는 괴소문을 듣게 된다. 이에 젠은 카멜레온의 짓을 거라 확신하고 그를 막기 위해 포와 함께 주니퍼시로 향한다.
이렇게 포는 젠과 함께 이번 시리즈의 새로운 빌런이자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모두 복제해 새로운 악의 힘을 축적하는 카멜레온과 맞서 싸운다.
이 과정에서 포와 시푸의 티키타카를 비롯해 곳곳에 과하지 않게 배치된 웃음 코드들이 극에 활력을 더하고, 포가 걱정돼 그의 뒤를 따라온 핑(제임스 홍 분)과 리(브라이언 크랜스톤 분)를 통해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포와 젠이 주니퍼시로 떠나는 중에 등장하는 새로운 도시의 비주얼과 여러 동물들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책임진다.
전체 관람가 영화답게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고 94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도 장점이다. 포를 비롯한 여러 등장인물들의 귀여움으로 어린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만두는 살 수 있어' '삶이 고구마 같다면 사이다를 마시면 된다' 등과 같은 포의 대사는 어른 관객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쿵푸팬더'는 1편 465만 4266명, 2편 506만 4796명, 3편 398만 4814명의 관객 수를 동원하며 '겨울왕국' 시리즈 외 국내 최고 흥행 에니메이션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8년 만에 4편으로 돌아온 '쿵푸팬더'가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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