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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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028260)이 국내 최초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두 종류 이상의 연료를 혼합·연소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혼소 발전을 위한 3만톤급 규모 수소화합물을 압축·저장하는 탱크(1기)와 하역·송출 설비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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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국내 최초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두 종류 이상의 연료를 혼합·연소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국남부발전과 강원 삼척시에 수소화합물 저장·하역·송출을 할 수 있는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해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혼소 발전을 위한 3만톤급 규모 수소화합물을 압축·저장하는 탱크(1기)와 하역·송출 설비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설계·구매·시공(EPC)을 일괄 수행해 오는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경우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에 석탄과 무탄소 연료인 수소화합물을 20% 혼합·연소하는 혼소 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남부발전은 연간 110만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병수 삼성물산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은 “국내 최초의 수소화합물 혼소 실증을 통해 확보한 EPC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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