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복면가왕 9주년’ 결방에 “간첩신고도 113→224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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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MBC가 '복면가왕' 9주년 특집이 조국혁신당 비례정당 기호인 '9번'을 연상시킬 수 있다며 특집 방송을 결방하고 선거 이후 방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회적으로 여권을 비판한 게시물을 올렸다.
MBC 노동조합 3노조도 성명을 통해 "복면가왕 9주년이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 조용히 어떤 이유도 대지 않고 방송을 순연하면 된다"며 "그런데 이런 내용이 한 매체 단독 기사로 투표 사흘 전 나와 조국혁신당을 홍보해주는 꼴이 됐다" MBC 경영진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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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간첩신고 전화번호 ‘113’ 언급하며 우회 비판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MBC가 ‘복면가왕’ 9주년 특집이 조국혁신당 비례정당 기호인 ‘9번’을 연상시킬 수 있다며 특집 방송을 결방하고 선거 이후 방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회적으로 여권을 비판한 게시물을 올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첩신고는 113에서 224로?”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기호는 1번,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기호는 3번인데 1과 3으로만 구성된 간첩신고 전화번호 ‘113’을 언급하면서, 이를 국민의힘 기호인 2번과 위정성당인 국민의미래 기호 4번으로 조합한 번호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경기 하남갑 지원 유세에서도 “참 기가 막힌 얘기를 들었다. 1주년, 2주년 이런 것도 하면 안 된다”면서도 “아니 2주년 없는 것 만들어서 하겠다”고 비판했다.
MBC의 결정과 관련해선 국민의미래에서도 비판 성명이 나왔다. 국민의미래는 논평에서 “복면가왕 9주년과 조국혁신당 9번이 아무 관련이 없다”며 MBC를 향해 “지금이라도 ‘야당과 짜고 친다’는 정치권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당장 복면가왕을 방영하기로 촉구한다”고 말했다.
MBC 노동조합 3노조도 성명을 통해 “복면가왕 9주년이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 조용히 어떤 이유도 대지 않고 방송을 순연하면 된다”며 “그런데 이런 내용이 한 매체 단독 기사로 투표 사흘 전 나와 조국혁신당을 홍보해주는 꼴이 됐다” MBC 경영진을 비판한 바 있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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