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전한길 “범죄자 국회의원 사퇴하라”…총선 후보자 32%는 ‘전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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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범죄자는 정치를 하면 안된다'고 주장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에 "백번 옳은 말"이라며 공감하는 이들이 늘면서, 13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2월26일 공무원 수험 전문 유튜브 채널 '난공TV'에는 '국회의원은 청렴한 사람이 해야 해'라는 제목의 쇼츠(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지난 7일 오후에 13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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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범죄자는 정치를 하면 안된다'고 주장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에 "백번 옳은 말"이라며 공감하는 이들이 늘면서, 13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2월26일 공무원 수험 전문 유튜브 채널 '난공TV'에는 '국회의원은 청렴한 사람이 해야 해'라는 제목의 쇼츠(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전씨는 영상에서 "과거 범법행위를 했거나 범죄행위를 했거나, 지금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정계 은퇴를 선언하라"고 말했다.
이는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한 전과 경력의 정치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너희 때문에 국민이 실망하고 국민이 분열된다"며 "돼먹지 않은 국회의원 때려치워라. 그렇게 해야만 우리나라가 살아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30세대의 '정치 무관심' 현상에 대해서도 "MZ(밀레니엄 Z세대) 청년들이 지금 정치에 관심이 없다. 욕한다. 왜 그렇게 됐느냐"며 "정치하는 지도자들이 전부 다 돼먹지 않는 XX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짜 제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애쓸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고, 지도자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그러면 국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씨는 "우리 아들, 딸 보고 '너도 앞으로 이런 사람 되어라'하고 롤모델로 삼아야 하는 사람이 돼야 하는데, 그런 사람들(범법자 정치인)을 어떻게 롤모델로 삼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영상은 지난 7일 오후에 13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 "맞는 말이다"라며 공감했다.
한편,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 3명 중 1명은 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지난 달 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전과·재산 자료 등을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총선 후보 952명 중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모두 305명(32%)이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00명(3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59명(20.4%), 개혁신당은 19명(35.8%), 새로운미래는 14명(35.9%), 녹색정의당은 11명(35.5%) 등의 순이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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